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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협업으로 우주 관측의 신기원 열다
한·미 협업으로 우주 관측의 신기원 열다  - 우주항공청(한국천문연구원), 나사와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개발  - 세계 최초 3차원 우주지도 제작 및 우주 탄생과 생명 진화 과정 연구   우리나라가 핵심 기관으로 참여하여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이 발사된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과 나사(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2월 28일(금) 낮 12시경(현지시간 2.27.(목) 19시경)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PHEREx : Spectro-Photometer for the History of the Universe, Epoch of Reionization, and Ices Explorer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으로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 개의 천체들에 대한 물리적인 정보를 얻고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은하 내에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의 분포를 지도화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파악할 예정이다.  그림1. (좌측) 스피어엑스 상상도 (우측) 최종 테스트를 완료한 스피어엑스 실물  또한, 10억 개 이상의 은하 분포를 측정해 빅뱅 직후 우주 급팽창 원인과 배경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더불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어두운 은하의 빛의 총량을 측정해 은하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풀어간다. 그림2.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 관측을 통해 얻어질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 및 관측 천체들에 대한 가상도   스피어엑스는 2019년부터 시작된 2,800억 원 규모의 나사의 중형 탐사 미션으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주관하에 우주청 산하 천문연과 나사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천문연은 스피어엑스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유일한 국제 협력기관이다.  천문연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근적외선 우주망원경(NISS, Near-infrared Imaging Spectrometer for Star formation history)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6년 스피어엑스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2019년 선정부터 국제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다. 천문연은 영하 220도의 우주환경을 구현하는 극저온 진공챔버를 개발해 우주망원경의 광학 및 분광 성능 테스트를 주도했으며, 관측 자료를 처리할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협력했다. 천문연 개발팀은 스피어엑스가 포착할 자료를 분석하는 과학연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스피어엑스의 핵심 기술은 영상분광 탐사 기술이다. 이는 넓은 영역을 촬영하는 ‘영상관측’과 빛의 밝기를 파장별로 측정하는 ‘분광관측’이 결합된 기술이다. 나사 과학임무국 국장 니키 폭스 박사(Nicky Fox)는 우주를 영상분광으로 관측하는 것에 대해 “전 우주에 대해 102개에 달하는 색깔로 관측하는 것은 세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표현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 개발에 있어 우주망원경에 최초로 적용하는 영상분광 관측 기술을 우리 연구진이 NASA와의 협력 속에서 개발하여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주청은 한국의 우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천문학 분야의 국제 협력 연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1. 스피어엑스 상세 소개 1부.      2. 스피어엑스 발사 개요 1부.      3. 주요 용어 설명 1부.  끝. [참고 1] 스피어엑스 상세 소개 □ 스피어엑스 소개와 의의 스피어엑스는 전천(全天) 적외선 영상분광 탐사를 위한 우주망원경’으로, 대기에 흡수되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이다. 스피어엑스의 영상분광 기술을 이용해 온 하늘(전천, 全天)을 총 102개의 적외선 파장으로 촬영할 수 있다. 전체 하늘에 대한 적외선 분광 탐사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 이루어지는 대규모 우주탐사 관측이다. 2025년 2월에 발사되어 약 2년 6개월 동안 0.75 ~ 5.0μm 파장 범위에서 낮은 분광 분해능(λ/Δλ = 40 – 150)으로 전천 탐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스피어엑스가 임무를 수행할 경우, 약 10억 개의 천체들에 대한 개별적인 분광 자료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피어엑스는 이러한 방대한 관측자료를 통해 우주의 3차원 공간 정보를 획득함으로써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실마리를 찾고,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계 탐사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피어엑스로 확인된 특이 천체를 중심으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활용하여 후속 관측을 수행하고 연구할 예정이다. □ 제원 및 관측위치 □ 스피어엑스 망원경 구성 □ 스피어엑스 참여기관 명단 및 주요 역할   스피어엑스 컨소시엄은 총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주관기관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제 책임자 Jamie Bock 교수)이고, 적외선 관측기기 및 자료처리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NASA JPL(프로젝트 매니저 Allen Farrington 박사)은 탑재체 개발 및 전체적인 개발 프로젝트 관리를 BAE 시스템즈는 위성체 제작을 담당하였다. 천문연 정웅섭 책임연구원이 이끄는 한국 개발팀은 기기개발, 자료처리 소프트웨어, 과학연구 등 전반에 걸쳐 30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참고 2] 스피어엑스 발사 개요 □ 발사 개요  ㅇ (일시) 2025년 2월 28일(금) 낮 12시               (미국 현지시간 2025년 2월 27일(목) 밤 7시경)  ㅇ (장소)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기지 4E 구역  ㅇ (발사체) 팰컨9 v1.2 블록5(Falcon9 v1.2 block5) [참고 3] 주요 용어 설명 □ 분광관측(Spectroscopy)   파장에 따른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 것으로, 천체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우주 거대 구조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개별 천체들이 얼마나 우리로부터 빨리 멀어져 가고 있는지(Redshift, 적색이동) 측정해야 하는데, 이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개별 천체들의 분광 정보가 필수적이다. □ 영상분광기술(Spectro-photometry)   넓은 영역을 관측할 수 있는 영상관측(Imaging)과 개별 천체의 파장에 따른 밝기 변화를 측정하는 분광관측(Spectroscopy)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특정 천체에 대해 100개로 나눠진 좁은 파장대의 분광 정보를 얻고자 할 때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방법은 특정 파장대만 투과시키는 100장의 필터(filter)를 사용하여 100번의 사진을 찍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수의 필터들을 제작하여 우주망원경에 올려 관측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스피어엑스의 경우 필터의 위치에 따라 투과하는 빛의 파장이 달라지는 특수 선형 분광 필터(Linear Variable Filter)를 사용하여 천체의 영상과 분광 정보를 동시에 얻는다. 이 선형 분광 필터를 사용하여 필터를 교체하는 방법이 아니라 망원경의 지향방향을 조금씩 바꿔가며 사진을 찍은 뒤 합성하는 방법으로 천체의 분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림 4. 스피어엑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분광 필터와 이미지 예시   이러한 영상분광 기술을 사용하면 어떤 특정 천체뿐만 아니라, 전체 하늘을 100개의 파장에서 사진 찍는 것이 가능해진다. 스피어엑스는 적외선을 투과하는 선형 분광 필터를 사용하는 영상분광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전천 영상분광 탐사(All-Sky Spectral Survey)’를 시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 참고 영상 및 이미지 ㅇ 스피어엑스 관련 동영상   -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 관측 가상 영상:     https://spherex.caltech.edu/video/spherexsurveyanimation   - 천문연 개발 극저온 진공챔버 실험 영상:     https://spherex.caltech.edu/video/tvac1-timelapse   - 영상분광 기술 설명 영상:     https://spherex.caltech.edu/video/survey-lvf ㅇ 스피어엑스 관련 과거 보도자료   - 천문연, 세계 최초 전천(全天) 영상분광 탐사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장비 개발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29222   - 천문연-NASA, 세계 최초 전천(全天) 영상분광 탐사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제작 단계 돌입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28656 ㅇ 스피어엑스 관련 추가 이미지 및 영상 자료   - 링크: https://spherex.caltech.edu/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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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천체사진공모전 안내 시작
“렌즈 속 우주의 신비로움” - 제33회 천체사진공모전 안내 시작…접수는 3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은 제33회 천체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천체사진 및 동영상을 공모한다. □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 및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통해 인류의 유산이라 할 수 있는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심우주(Deep sky)·태양계·지구와 우주 분야로 나뉜다. 공모 작품은 다른 공모전에 당선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총 1,100여 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별히 올해는 우주항공의 날 재정에 따라 우주항공청장상이 신설됐다.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은 다양한 홍보물과 2026년 천문력 등에 활용된다. □ 접수 요령은 3월 14일까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제출한 뒤 인화본을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후 4월 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 공모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과학문화-천체사진공모전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 끝. 참고사진 있음.) [참고] 제32회(지난해) 천체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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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월대보름, 가장 둥근달 시간은 22시 53분
12일 정월대보름, 가장 둥근달 시간은 22시 53분 - 2025년 정월대보름 관련 천문정보 - ■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서울 기준 2월 12일 17시 46분에 뜬다. 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2월 12일 22시 53분이다. 이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13일 0시 54분이다.   ※ 망: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는 때 □ 해발 0m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아래와 같다.  지역 2월 12일(정월대보름) 달 뜨는 시각 2월 13일 달 지는 시각 서울 17:46 07:51 인천 17:47 07:52 대전 17:47 07:47 대구 17:43 07:42 광주 17:51 07:48 부산 17:42 07:39 울산 17:40 07:38 세종 17:47 07:48 ※다른 지역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s://astro.kasi.re.kr/life/pageView/6) 월별 해·달 출몰시각 참고 ※ 완전히 둥근달(망) 시각)은 어느 지역이나 동일하다. 그림 1. 보름달(2022년 11월 8일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전영범 촬영) □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따라서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참고로, 해가 뜨고 지는 시각도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에 떠오르기 시작하거나 완전히 사라진 순간을 기준으로 뜨고 지는 시각을 정한다. □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며, 원지점을 통과할 때 작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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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학회, 어둡고 조용한 하늘(DQS) 보호 지지 성명서 발표    -  국제천문연맹·유엔 등 국제 무대서도 공식 논의돼    -  지속 가능한 우주 활동을 위한 협력 시작 어둡고 조용한 하늘(DQS) 보호 홍보를 위해한국천문학회에서 작성한 성명서를 공유드립니다.  □ 한국천문학회(학회장: 박병곤)가 어둡고 조용한 하늘(DQS, Dark and Quiet Skies) 보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천문학회는 어둡고 조용한 하늘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우주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며, 관련 국내외 단체 및 기구와 협력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천문학회는 지난 8월 제32회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총회에서 채택된 어둡고 조용한 하늘 보호를 지지하는 결의안에 동의하는 취지로 3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 인공위성 수가 급증함에 따라 태양빛을 반사하고 우주공간에서 특정 주파수의 전파를 방사하는 빛공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어둡고 조용한 하늘 보호란 인공적인 빛공해와 전파 간섭을 줄여 천문 관측을 지원하고 생태계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을 뜻한다.  □ 국제천문연맹은 2022년 ‘어둡고 조용한 하늘 지킴이 센터(CPS, Center for the Protection of the Dark and Quiet Skies from Satellite Constellation Interference)'를 출범해 국제 무대에서 관련 문제를 알리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엔 우주 공간 평화 이용 위원회(United Nations Committee on the Peaceful Uses of Outer Space)에서 DQS를 2025년부터 5년간 공식 의제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 아래는 한국천문학회가 발표한 어둡고 조용한 하늘 보호 지지 성명서 전문이다. [참고 1] 성명서 전문 어둡고 조용한 하늘(Dark and Quiet Skies) 보호를 위한 성명서 한국천문학회는 “어둡고 조용한 하늘(DQS; Dark and Quiet Skies)” 보호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이 보다 실천적인 정책을 수립할 것을 제안합니다. 뉴 스페이스 시대로 대변되는 21세기 우주 탐사와 우주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은 인류의 미래에 큰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에 의한 우주 통신 기술의 발전과 연관 산업에 대한 파급으로부터 인류의 복리 증진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군집 위성을 활용한 통신은 지구 구석구석을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통신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매우 중요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군집 위성의 반사광으로 인해 밤하늘이 밝아져서 지상 광학 망원경의 천체 관측에 지장을 초래하며, 전파 간섭으로 인해 지상 전파 망원경을 이용하여 우주 전파를 관측하는 과학 활동에 장애를 일으킵니다.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보호하는 것은 비단 천문학만이 아니라 인류의 문화적, 심미적 유산을 보존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정체성과 상상력을 유지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우주 개발을 위해서는 이러한 점을 반드시 고려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우려에 따라 2024년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제32차 국제천문연맹 총회에서는 “위성의 유해한 간섭으로부터 어둡고 조용한 하늘 보호(Protection of the Dark and Quiet Skies from Harmful Interference by Satellite)”라는 제목의 결의안이 채택되었습니다. 또한 2023년 6월 개최된 유엔 우주 공간 평화 이용 위원회(United Nations Committee on the Peaceful Uses of Outer Space)에서 대한민국 대표단은 “어둡고 조용한 하늘(DQS)” 보호를 지지하는 입장을 천명하였고, 2024년 2월 같은 회의에서 이를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한국천문학회는 국제천문연맹의 회원 단체로서 “어둡고 조용한 하늘(DQS)” 보호에 관한 결의안을 적극 지지하며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하며 조화로운 우주 개발을 위해 관련 국내외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 사회에서 “어둡고 조용한 하늘(DQS)” 보호 의제에 대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하기를 희망합니다. 2025년 2월 3일 사단법인 한국천문학회 학회장 박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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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문연구원은 아래와 같이 인사이동을 실시한다.                                                  - 아  래 - 1월 20일자  부원장   최영준(崔榮峻), 만 5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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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지자기 폭풍 분석해  태양과 지구의 우주날씨 연결고리 확인
태양 지자기 폭풍 분석해 태양과 지구의 우주날씨 연결고리 확인 - 지난해 강력한 태양풍 충돌로 인한 지구 자기권 변화 밝혀 - 13~15일, 국내 태양우주환경 과학자 참석 워크숍 개최 □ 올해는 11년 주기로 반복되는 태양활동 주기 중 태양 극대기에 해당하는 해다. 태양은 극대기를 중심으로 태양의 자기장이 강해지고 태양 표면에서의 흑점 활동이 활발해진다. 한국천문연구원 태양우주환경그룹은 지난해 강력하게 발생했던 태양 지자기 폭풍 현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지자기 폭풍은 태양에서 발생한 강력한 태양 폭풍이 지구에 도달해 지구 자기장을 교란하는 현상이다. 지자기 폭풍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에 의해 G1(약함)부터 G5(극심함)까지 등급이 매겨진다. 지난해 5월, 21년 만에 가장 강력한 G5급 지자기 폭풍이 발생했으며 올해 1월 1일에는 G4급 지자기 폭풍이 일어났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국내외 최신 위성과 지상 관측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발생한 G5급 지자기 폭풍을 관측해 원인과 물리적 메커니즘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 해당 지자기 폭풍은 태양활동 영역 13664와 13668의 복잡한 자기장 구성에서 비롯된 X-급 플레어와 여러 번의 코로나질량방출(CME)*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5월 9일에 나타난 X2.2급 플레어가 주요 CME를 발생시켰고, 이전에 발생한 CME와 합쳐져 강력한 태양풍이 지구 궤도에 도달했다. 이로 인해 지구 자기권이 강하게 압축되고 남쪽으로 향한 행성간 자기장과 지구 자기장 사이에 강력한 자기 재연결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지구 고위도 상층 대기에 에너지 유입이 증가해 지구 열권이 가열됐으며 전리권의 전자 밀도 변화가 일어났다. 연구팀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영천 보현산천문대에서 운영 중인 천문연 전천카메라를 통해 오로라를 확인했으며, 거창 감악산에 설치된 중성자 모니터를 통해서도 우주방사선 유입의 변화를 확인했다.     * 코로나질량방출(CME): 태양의 바깥 대기인 코로나에서부터 행성간 공간으로 폭발적으로 분출되는 가스 구름 형태의 플라스마와 자기장 □ 곽영실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G5급 지자기 폭풍을 다각도로 분석해 태양과 지구 자기권과의 상호작용 및 전 지구적 영향과 메커니즘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태양활동 극대기인 올해 우주날씨 변화에 대한 이해에도 도움이 되며, 앞으로의 대비책 마련에 좋은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는 한국우주과학회지 9월자에 실렸다.  □ 한편 천문연은 한국우주과학회 및 한국천문학회와 협력해 태양우주환경 워크숍과 겨울학교를 개최한다.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우주 날씨 연구자 100여 명이 천문연 본원에 모여 최신 동향을 발표한다. 이 행사에서는 지상과 우주기반 첨단 관측 장비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태양 활동과 우주날씨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내용을 공유하며, 우주날씨 예측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들을 교류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끝. 참고자료 및 이미지 있음.) [참고 1] 참고 설명 및 주요 사진 □ 근지구 우주환경(우주날씨)  ㅇ 근지구 우주란 지구에서 고도 100km 이상부터 지구 자기장이 영향을 미치는 우주공간으로, 태양 활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쉽게 ‘우주날씨’라고도 표현하는 ‘근지구 우주환경’은 지구 기후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  ㅇ 근지구 우주환경의 연구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태양, 자기권, 전리권이다. 전리권은 지표로부터 약 60~1,000km까지의 공간으로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구 자기권의 안쪽 영역이다.  ㅇ 지자기 폭풍으로 인해 발생한 지구 자기권과 전리권/고층대기의 극심한 변화는 인류의 현대 최첨단 기기에 심각한 영향을 주어 위성체 손상, 위성의 오작동·궤도변이, 위성통신 또는 지상무선통신 교란, GPS 오차 증가, 지상 전력망 손상 등 인류에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또한 극항로를 운항하는 비행기의 승무원이나 승객, 그리고 우주인의 안전에까지 영향을 주는 등 인류의 우주활동에도 커다란 위험 요인이 된다. 이러한 우주날씨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 및 피해를 최소화하여 인류의 안전한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태양 활동과 우주공간의 우주날씨 변화를 잘 관측하고 감시하여 이해하고 예측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주요 사진 그림 1. NASA의 SDO 위성에 탑재된 HMI(Helioseismic and Magnetic Imager)로 얻은 광구의 밝기 영상(왼쪽 그림)과 자기장 분포(오른쪽 그림).  2024년 5월 4일부터 5월 9일까지 태양활동지역 13664와 13668의 비교적 조용한 단계에서부터 플레어를 생성하는 활발한 단계까지의 진화를 보여준다. 2024년 5월 4일 이미 발달한 13664(a1)의 동쪽에서 13558이 5월 6일 처음 출현했으며(a2) 5월 7일 무렵에는 두 활동지역이 거의 하나의 활동지역처럼 합쳐지는 발달과정을 보였다(a3). 이후 지속적인 자기장 발달을 동반해 5월 8일부터 +극성과 –극성이 서로 섞여 있는 매우 복잡한 자기장 분포를 형성하고 (b5) 강한 플레어 발생을 보이기 시작하여 14일까지 6일 동안 총 11개의 X급 플레어를 발생하는 등 매우 높은 자기활동성을 보였다. 그림에서 N과 P는 각각 음의 자기장과 양의 자기장 부호를 나타내며 오른쪽 그림의 자기장 지도에서 각각의 자기장은 검은색과 흰색으로 표현되었다. 또한 자기부호 옆의 숫자는 해당 자기장이 광구 표면에 출현한 순서로 P1, N1은 서로 쌍을 이루면서 최초로 출현하였고 P6, N6은 서로 쌍을 이루며 가장 나중에 출현하였다.  [참고 2] 논문 - 제목 : Observational Overview of the May 2024 G5-Level Geomagnetic Storm: From Solar Eruptions to Terrestrial Consequences - 게재지 : 한국우주과학회지 (2024년 9월호) Kwak et al., J. Astron. Space Sci. 41(3), 171-194 (2024) https://doi.org/10.5140/JASS.2024.41.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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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참고자료] KASI 올해의 10대 뉴스 선정 결과 발표
KASI 올해의 10대 뉴스 선정 결과 발표 ㅇ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2024년 천문연의 성과와 이슈를 결산하고 최신 연구동향과 천문우주과학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저변을 확대하고자 KASI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 올해의 10대 뉴스   ㅇ 1위: CODEX 국제우주정거장 설치 완료 및 시험 운영 시작   - 2019년 10월부터 미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개발한 국제우주정거장용 태양코로나그래프(CODEX)가 올해 11월 5일 오전 11시 29분(현지 시각 11월 4일 21시 29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사가 개발한 팰컨 9(Falcon 9)으로 발사됐다.   - 발사 약 13시간 후 CODEX를 실은 화물선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해 12일 외부 탑재체를 위한 플랫폼인 ELC3-3에 성공적으로 설치됐다.   - CODEX는 설치 직후 시험 운영에 돌입했으며 약 1개월의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최대 2년간 관측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태양풍 가속 과정과 코로나 가열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분석해 나갈 계획이다.  ㅇ 2위: 한국천문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 및 비전선포식 발표   - 천문연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9월 12일 대전 본원 은하수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기념식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 내외빈 약 150여 명이 참석했고, 천문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 특히, 향후 50년간 지향하고 구현해 나아갈 미래상인 ‘KASI 장기비전 2070’이 발표되는 선포식도 함께 거행됐다.  ㅇ 3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항공청 소관기관으로 재편   - 우주항공청이 개청함에 따라 천문연은 1999년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독립법인이 된 이후 25년 만에 우주항공청 소관기관으로 재편됐다.   - 소관 이관에 따라 기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회 체계와 별도로 신규 이사회를 구성했으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근거로 한국천문연구원 정관을 개정했다.   - 천문연 연혁) '74년 국립천문대 설립 → '86년 ETRI 부설 천문우주과학연구소 개편 → '91년 표준연 부설 천문대 개편 → '99년 한국천문연구원 독립법인 출범 → '14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재편 → '24년 우주항공청 소관기관 변경  ㅇ 4위: KVN 서울대 평창전파천문대 정규 VLBI 관측 시작   - KVN의 성능 확장을 위해 건설된 KVN 서울대 평창전파천문대의 소형 3채널 수신기, VLBI 서버, 수소원자시계 설치와 성능 검증이 완료되어 올해 하반기부터 정규 VLBI 관측을 시작했다.   - 올 3월에 첫 VLBI 신호 검출에 성공했으며 이어진 후속 관측을 통해 기존 KVN에 비해 약 2배 이상 개선된 성능을 확인했다.   - 평창 전파망원경의 설치에 힘입어 2024년 하반기 KVN/EAVN 관측 제안서 공모에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제안서가 접수됐다.   ㅇ 5위: M87 블랙홀 1년 뒤 모습, 우리은하 중심 블랙홀의 자기장 구조 포착   -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공동연구진이 2019년 인류 최초로 공개한 M87 블랙홀의 1년 뒤 모습을 관측해 블랙홀 고리의 가장 밝은 부분의 위치가 변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블랙홀 주변 물질 유입 및 방출 과정을 규명하는데 기여했다.   - 2024년 3월 연구진은 사건지평선망원경(EHT)으로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초대질량블랙홀을 관측해 편광 영상을 새롭게 공개했다. 블랙홀 가장자리에서 나선형으로 정렬된 자기장 구조를 포착했으며, M87 블랙홀과 달리 제트의 존재가 밝혀지지 않은 우리은하 중심 블랙홀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ㅇ 6위: COSPAR 2024 성공 개최   -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항공청과 한국우주과학회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이하 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미항공우주국(NASA),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중국국가항천국(CNSA), UAE 우주청(UAESA) 등 각국의 정부 우주기관 대표가 우주기관 연석회의에 참석해 우주과학 발전과 국제 협력에 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 특히 이번 총회는 COSPAR 역사상 역대 최다 수준인 61개의 스폰서와 43개의 전시를 확보했으며, 전 세계 55개국에서 3,070여 명의 우주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ㅇ 7위: 중력파 검출기술 개발팀 국내 최초로 양자조임 기술 개발 성공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기술센터 중력파 검출기술 개발팀은 2020년부터 중력파 검출기의 양자역학적 잡음을 감소시키는 양자조임(Quantum Squeezing)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양자조임기술은 레이저 빛의 양자 요동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 개발팀은 중력파 검출기 파장인 1064nm에서 국내 최초로 양자조임 현상의 구현과 측정에 성공하였으며, 1550nm에서도 KAIST와의 위탁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양자조임기술을 구현했다.  ㅇ 8위: SPHEREx 우주망원경을 위한 자료처리 파이프라인 구축   - 올해 초 SPHEREx(스피어엑스)*는 천문연이 제공한 검교정 장비를 활용해 SPHEREx 광학 성능시험과 분광 검교정 시험을 완료했다.       (Spectro-Photometer for the History of the Universe, Epoch of Reionization, and Ices Explorer)   - 천문연이 참여 중인 SPHEREx 자료처리 파이프라인 구축도 완료되어, 현재 모의 전천 탐사 자료 생성이 진행 중이며, 과학 연구 레벨의 ORR (Operational Readiness Review)을 작성했다.   - 현재 위성체 조립을 거쳐 위성체 레벨의 우주환경 시험이 진행 중이며, 열진공 시험, 음향환경 시험, 진동시험 등 주요 우주환경시험을 통과해 내년 상반기 발사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ㅇ 9위: 대한민국 최초로 달 표면에 남긴 이름 ‘남병철 크레이터’   - 경희대학교 ‘다누리 자기장 탑재체’ 연구팀과 천문연 고천문연구센터는 달 뒷면의 충돌구에 조선시대 천문학자인 남병철의 이름을 IAU에 신청해 8월 14일 ‘남병철 크레이터(Nam Byeong-Cheol Crater)’라는 이름을 부여받았다.   - 남병철 크레이터는 달 표면에 붙여진 이름 중 대한민국이 제안해 조선 학자 이름이 부여된 최초의 사례이며, 1980년 이후 명명된 달 충돌구 중 가장 큰 크레이터다. 해당 크레이터는 경희대 진호 교수 연구팀과 미국 산타크루즈대학과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달 뒷면에서 확인한 특이 자기장 충돌구다.  ㅇ 10위: 삼중별을 이루는 늙은 별의 나선구각구조에 관한 최초의 이론연구   - 별의 황혼기에는 성간운에 둘러싸여 있어 그 중심부에 별이 쌍을 이루고 있는지를 관측하기가 쉽지 않다. 안쪽에 숨어있는 쌍별의 특성을 파악할 유일한 실마리는 별들의 공전궤도운동에 따라 형성되고 넓게 퍼져나가는 고리모양 구조(나선구각구조)다.   - 천문연 전파천문연구그룹은 삼중별에 의해 형성되는 나선구각구조에 관한 최초의 이론연구를 수행해 패턴 간격의 급작스러운 변화, 패턴이 서로 얽혀있는 양상, 패턴을 원으로 근사했을 때 그 원들의 중심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현상 등 여러 천체에서 관측되는 양상을 동시에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관련 영상 자료 동영상: KASI 올해의 10대 뉴스 -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tjn1R0h6SyI - 다운로드 링크: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fduXW3Y07bG9BXxtTtJ-ASemTNlYxoxp - 10대 뉴스 이미지 파일 다운로드 링크: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JEr3HWuQO-cE~.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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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주목할 천문현상
2025년도 주목할 천문현상 - 1월 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 9월 8일 개기월식 관측 가능 ■ 한국천문연구원은 2025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9월 8일에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볼 수 있고, 1월에는 관측 조건이 좋은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 □ 3월과 9월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이 있다. 3월 14일 개기월식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지만, 9월 8일 개기월식은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하다. 이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 9월 8일 2시 30분 24초에 시작해 3시 11분 48초에 최대, 3시 53분 12초에 종료된다. 이 월식은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에서 관측할 수 있다. □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달빛의 영향이 전혀 없기 때문에 관측 조건이 매우 좋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시각이 8월 13일 새벽 4시 47분이나 밤새도록 밝은 달이 있어 관측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극대시각은 12월 14일 낮 시간이다. □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3월 29일과 9월 21일에 부분일식이 있다. 그러나 이 두 번의 일식 모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 3월 29일 부분일식은 아프리카, 유럽, 러시아에서 관측 가능하며, 9월 21일 부분일식의 경우 태평양, 뉴질랜드, 남극에서 관측할 수 있다. □ 8월 12일 새벽 4시 30분에는 밤하늘에서 제일 밝은 두 행성인 금성과 목성이 1도*로 근접한다.  ※ 행성 혹은 행성과 달의 각도란 관측 장소에서 두 점에 이르는 두 선 사이의 각의 크기를 의미한다. 각도가 작을수록 두 천체가 근접함을 의미한다. □ 한편 2025년 가장 큰 보름달(망*)은 11월 5일에 뜨는 달이며, 가장 작은 보름달(망)은 4월 13일에 뜨는 달이다. 가장 큰 달과 가장 작은 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  ※ 망: 태양, 지구, 달이 순서대로 한 직선 위에 놓이는 때. 또는 그때의 달. 달의 반구(半球) 전체가 햇빛을 받아 밝게 빛난다. (보도자료 끝. 붙임자료 및 이미지 있음.) [붙임] 2024년 세부 주요 천문현상 □ 1월 3~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 극대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이다. 사분의자리라는 별자리는 사라졌지만, 예전부터 부르던 관습에 따라 사분의자리 유성우로 부른다. 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 관측 최적기는 1월 3일 밤을 넘어 1월 4일 새벽일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사분의자리 극대시간은 1월 4일 0시 24분이고,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120개다. 극대시간이 새벽이고 달빛의 영향이 전혀 없기 때문에 관측 조건이 매우 좋은 편이다. 그림1. 1월 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2017년 1월 4일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그림2. 1월 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 복사점 □ 5월 4일 화성과 벌집성단의 근접 5월 4일 밤, 화성과 게자리에 있는 벌집성단(M44)이 0.4도 내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벌집성단은 달이 없는 맑은 밤에는 육안으로도 희미하게 볼 수 있다. 그림3. 5월 4일 21시경 밤하늘 □ 8월 12일 금성과 목성의 근접 8월 12일 새벽 4시 30분에는 금성과 목성이 1도로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행성의 고도는 약 17도로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 8월 13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난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시간은 13일 새벽 4시 47분이다. 그러나 밤새도록 밝은 달이 있기 때문에 관측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다.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90개다. 그림5. 페르세우스 유성우(2019년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그림6. 8월 13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복사점 □ 9월 8일 개기월식 9월 8일 새벽,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1시 26분 48초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2시 30분 24초에 시작되며, 3시 11분 48초에 최대가 된다. 3시 53분 12초에 개기식이 종료되며, 이후 부분식은 4시 56분 54초에 끝이 난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에서 볼 수 있다. 그림7. 2025년 9월 8일 개기월식 진행도  그림8.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촬영자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 9월 21일 토성의 충 태양-지구-행성의 순서로 위치한 때를 행성이 충의 위치에 있다고 한다. 충일 때 그 행성이 지구와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밝게 빛나는 관측의 최적기라 할 수 있다. 9월 21일은 토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날로, 0.5등급의 밝은 토성을 관측할 수 있다. 그림 9. 토성의 충 □ 10월 한가위 보름달 2025년 한가위인 10월 6일 보름달은 서울 기준 17시 32분에 뜬다. 달이 가장 높게 뜨는 시각은 23시 50분이며, 7일 오전 6시 20분에 진다. 각 지역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s://astro.kasi.re.kr/life/pageView/6)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림10. 보름달(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 11월 5일 올해 가장 큰 보름달(망) 올해 가장 큰 보름달(망)은 11월 5일 뜨는 달로, 서울 기준 16시 58분에 떠서 다음 날 오전 7시 44분에 진다.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원리는 망인 동시에 달이 근지점 근처를 통과해 달과 지구의 거리가 최소가 되기 때문이다. 11월 5일 기준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6,800k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4,400km보다 약 27,600km 이상 가깝다. 가장 작은 보름달(망)은 4월 13일에 뜨는 달이다. 그림11. 달-지구 거리  □ 12월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3200페톤(3200 Phaethon)이 태양의 중력에 의해 부서지고 그 잔해가 남은 지역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유성우다. 올해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간은 12월 14일 16시 21분이며, 15일 밤에 달이 떠오르기 때문에 최상의 관측 조건은 아니다. 그림12. 쌍둥이자리 유성우(2021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그림13. 12월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 복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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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1일 일몰 및 2025년 1월 1일 일출시각 발표 ■ 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2024년 12월 31일 일몰시각 및 2025년 1월 1일 일출시각을 발표했다.  □ 2024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 한편 2024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17시 35분까지 볼 수 있다.  □ 발표한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 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 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에 비해 2분가량 빨라진다.  (붙임의 표1 참고) □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 기타 지역의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https://astro.kasi.re.kr/life/pageView/6)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보도자료 끝. 붙임자료 있음.) [참고 표] 각 지방의 연말 일몰 (2024년 12월 31일) 각 지방의 새해 일출 (2025년 1월 1일)   지역 일몰     지역 일출       시 분       시 분     서울 17 24     서울 7 47     부산 17 22     부산 7 32     대구 17 22     대구 7 36     인천 17 25     인천 7 48     세종 17 25     세종 7 43     대전 17 25     대전 7 42     광주 17 31     광주 7 41     울산 17 20     울산 7 32     지역 일몰     지역 일출       시 분       시 분     감포수중릉 17 19     감포수중릉 7 32     강릉경포대 17 15     강릉경포대 7 40     강릉정동진 17 15     강릉정동진 7 39     강릉주문진 17 15     강릉주문진 7 41     강화도동막 17 26     강화도동막 7 49     거제학동몽돌 17 24     거제학동몽돌 7 33     고성백도 17 15     고성백도 7 43     고성송지호 17 15     고성송지호 7 43     고성화진포 17 15     고성화진포 7 43     고흥외나로도 17 30     고흥외나로도 7 36     당진난지도 17 27     당진난지도 7 48     당진왜목마을 17 27     당진왜목마을 7 47     대왕암공원 17 19     대왕암공원 7 31     독도 17 05     독도 7 26     동해망상 17 15     동해망상 7 38     동해추암 17 15     동해추암 7 38     무안도리포 17 33     무안도리포 7 43     무의도하나개 17 26     무의도하나개 7 49     보령대천 17 29     보령대천 7 45     보령무창포 17 28     보령무창포 7 45     부산다대포 17 22     부산다대포 7 32     부산태종대 17 22     부산태종대 7 32     부산해운대 17 21     부산해운대 7 32     부안격포 17 31     부안격포 7 44     부안곰소항 17 30     부안곰소항 7 43     삼척맹방 17 15     삼척맹방 7 37     서귀포강정 17 37     서귀포강정 7 38     서귀포마라도 17 38     서귀포마라도 7 38     서귀포이어도 17 38     서귀포이어도 7 38     서귀포표선 17 35     서귀포표선 7 36     서산간월암 17 29     서산간월암 7 47     서천춘장대 17 29     서천춘장대 7 45     석모도민머루 17 26     석모도민머루 7 50     성산일출봉 17 35     성산일출봉 7 36     속초항 17 15     속초항 7 42     신안가거도 17 40     신안가거도 7 45     신안홍도 17 38     신안홍도 7 46     신안흑산항 17 37     신안흑산항 7 45     안면도꽃지 17 29     안면도꽃지 7 46     양양낙산 17 15     양양낙산 7 41     양양하조대 17 15     양양하조대 7 41     영광가마미 17 32     영광가마미 7 43     영덕고래불 17 17     영덕고래불 7 35     영덕장사 17 18     영덕장사 7 34     영흥도장경리 17 27     영흥도장경리 7 48     완도보길도 17 35     완도보길도 7 40     울릉도 17 08     울릉도 7 31     울산간절곶 17 20     울산간절곶 7 31     울산방어진 17 19     울산방어진 7 31     울산주전몽돌 17 19     울산주전몽돌 7 32     울진망양정 17 16     울진망양정 7 36     울진죽변 17 15     울진죽변 7 36     인천대청도 17 32     인천대청도 7 57     인천백령도 17 32     인천백령도 7 57     인천소청도 17 32     인천소청도 7 56     인천연평도 17 29     인천연평도 7 52     인천월미도 17 25     인천월미도 7 48     인천을왕리 17 26     인천을왕리 7 49     제주차귀도 17 38     제주차귀도 7 39     제주협재 17 38     제주협재 7 39     진도세방낙조 17 35     진도세방낙조 7 42     태안만리포 17 29     태안만리포 7 48     포항구룡포 17 18     포항구룡포 7 32     포항칠포 17 18     포항칠포 7 33     포항호미곶 17 17     포항호미곶 7 32     포항화진 17 18     포항화진 7 34     해남땅끝마을 17 34     해남땅끝마을 7 40     화성궁평 17 26     화성궁평 7 47     화성전곡항 17 26     화성전곡항 7 47     화성제부도 17 26     화성제부도 7 47                 시 분   표1. 해발고도에 따른 일출시각과의 차이   가지산(울산) 7 34     해발고도 [m]  일출시각 차이 [min] 해발고도 [m]  일출시각 차이 [min]     내연산(포항) 7 34     두타산(동해) 7 38     보현산(영천) 7 35     설악산(인제) 7 43   0 0 600 -5   소백산(단양) 7 39   20-30 -1 900 -6   오대산(홍천) 7 41   100 -2 1200 -7   응봉산(서울) 7 37   200 -3 1550 -8   주왕산(청송) 7 35   400 -4 2000 -9   청량산(봉화) 7 37       토함산(경주) 7 32     팔공산(군위) 7 36     천성산(양산) 7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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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천문 종사자 대상 온라인 천문 연수 실시
선생님과 천문 종사자 대상 온라인 천문 연수 실시 - 고천문부터 최신 우주과학 주제로 온라인(Zoom) 진행, 선착순 200명 모집 ■  한국천문연구원은 1월 15일(수)~16일(목) 전국 초?중?고등 교원과 천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천문우주 교육을 실시한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1995년부터 매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천문연수를 운영해왔으며, 올해 겨울 천문연수는 온라인(Zoom)으로 진행한다. □ 이번 온라인 천문연수는 고천문학에서부터 최신 우주과학에 이르기까지 총 7가지의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천문연 연구자들이 직접 강연한다. □  연수 1일 차에는 최신 우주과학 이슈인 ‘태양과 우주날씨’, ‘달, 달탐사’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지며, 이를 뒤이어 ‘전하늘 영상분광 탐사 우주망원경 SPHEREx’, ‘오로라를 보는 세 개의 눈! ROKITS’가 진행된다. □ 2일 차에는 ‘광활한 우주’, ‘어둡고 조용한 밤하늘’, ‘2000년의 기록, 성변측후단자’ 등 흥미로운 주제의 천문우주 강연이 Zoom을 통해 진행된다. □ 이번 천문연수는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2025년 1월 10일까지 총 2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과학문화-교원연수 코너) 통해 가능하다. [참고자료] 2025년 온라인 천문연수 포스터 [참고자료 2 천문연수 프로그램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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