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원장 : 이우백(李愚伯)) 지구근접천체연구실은 지난 3월 3일 밤에 소백산 천문대 61cm 망원경으로 촬영한 이케야-장 혜성(C/2002 C1)의 사진을 아래와 같이 공개한다. 이 혜성은 지난 2월 1일 일본의 이케야(Kaoru Ikeya)와 중국의 장(Daqing Zhang)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오는 3월 19일에 태양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후 점차 멀어지며, 태양에 접근할수록 밝아진다. 그러나 태양에 가까이 갈수록 혜성의 고도는 낮아져 실제 관측은 불가능하며, 태양으로부터 어느 정도 멀어진 4월 중순경이 되면 새벽에 동쪽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이 때는 쌍안경으로도 볼 수 있으며, 소형망원경을 이용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5월 이후는 급격히 어두워진다.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연구그룹 김봉규 박사 전화: 042-865-3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