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원장 : 조세형)과 일본 국립천문대(대장 : 카이후 노리오)는 양국의 VLBI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상호 기술 및 인력 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정을 오는 9월 27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VLBI 시스템은 수백 km 이상 떨어진 여러 대의 전파망원경을 동시 가동해 천체를 관측함으로써 우주의 미세한 구조를 규명함은 물론 지각변동의 연구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한국천문연구원은 서울, 울산 및 제주도에 2007년까지 전파망원경 1대씩 설치할 예정이며, 일본 국립천문대는 이미 일본 각지에 4대의 전파망원경을 설치하였다.
이번의 협력 체결은 궁극적으로 양국의 VLBI 시스템을 연결한 공동망 구축으로 세계 최고 성능의 관측을 수행하는데 있다.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연구부 부장 민영철 박사(042-865-3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