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 (원장 : 조세형)은 최근 잦은 태양 폭발 현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최근 8일간 태양은 122 번의 폭발 현상을 일으켰으며, 이는 평소보다 5배 정도 많은 편이다. 이처럼 폭발이 잦은 이유는 폭발의 원인이
되는 흑점들이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2개의 큰 흑점은 지구 크기의 10배나 된다.
태양의 흑점은 11년 주기로 수가 변하는데 지난 2000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해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도 이처럼 큰
흑점들이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며, 이로 인해 우주환경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의 태양 폭발 현상은 앞으로 1주일 동안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의 사진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연구팀이 지난 10월 27일 촬영한 태양의 모습으로 왼쪽 아래와 오른쪽에 큰 흑점 2개가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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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연구팀 박영득 박사 (042-865-3256, 011-518-1033) 문용재 박사(042-865-3249), 조경석 박사(042-865-3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