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보도자료

한국천문연구원 교사천문연수 만족도 92% 2005-12-12

□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 박석재)은 교사들에게 최신의 천문학 지식과 현대천문학을 보급하여 학교 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하계 및 동계 방학 중 교사천문연수를 실시하여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지난 10년간의 설문결과는 천문연수가 교사들에게 천문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음을 반영한다.

 

 ○ 교사천문연수는 천구, 별자리, 천체망원경 사용법, 광학천문학, 전파천문학, 우주천문학, 태양천문학, 이론천문학, 우주측지학, 천문실험, 실험실 견학 등의 강의 내용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19시간의 강의와 실험을 통해 교육하는 연수프로그램으로, 지난 10년 동안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55기수, 3,762명의 현직 교사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망원경 사용 경험이나 관측 경험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학시절 이전에 망원경을 본 경험이 있는 교사가 평균 13.3%, 대학시절에 망원경을 본 경험이 있는 교사가 35.1%, 교사가 된 후 천체망원경을 본 교사가 64.8%로 나타났지만, 스스로 견우성이나 직녀성을 찾을 수 있는 교사는 29.3%로 학생들에게 망원경을 이용해 별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기에는 매우 어려움이 있음을 나타냈다.

 

 ○ 또한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천체망원경이 있다고 응답한 교사가 56.0%로, 현재까지도 절반 가까운 학교가 과학 교육에 있어 필수 실습기자재인 천체망원경을 망원경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천문학 교육이 일선학교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 교사연수에 참가하는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교사들의 46%가 학생들 교육에 직접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답했고, 35%는 스스로가 천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라고 응답하여 많은 교사들이 학교교육에 있어 천문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응답자의 69%가 교사연수를 계기로 아마추어천문가 활동을 하겠다고 응답하였는데, 현재 가장 활발하게 아마추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현직교사이고, 이들 교사가 속한 학교에는 천문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교사연수는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까지 천문학을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그리고 한국천문연구원이 천문학에 관한 교사천문연수를 해야 한다고 응답한 교사가 98.2%로 대부분의 교사가 이에 동의하였으며, 교사천문연수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2%가 우수하다고 응답하여, 교사천문연수에 대한 평가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이 설문을 기초로, 교사들에게 천문학 지식 보급은 물론,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교사가 67.7%, 소백산천문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교사는 81.2%, 보현산 천문대를 알고 있는 교사가 59.4%로 조사되어 천문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 교사천문연수는 매년 여름방학(8월 초)과 겨울방학(1월 초) 동안에 초등과 중등으로 나누어 실행되는데, 2006 동계교사천문연수는 1월 9일부터 1월 14일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 1. 망원경을 직접 설치하여 달을 관측하는 선생님들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장 안영숙 박사 (042-865-3220)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임인성 박사(042-865-3227)

만족도 조사
콘텐츠 담당부서
콘텐츠 만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