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박석재)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울산대학교에서 일본의 국립천문대와 함께, 양 국가의 전파천문학 분야의 발전 및 국제 공동 연구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제6차 한-일 VLBI 회의”(2006 Korea-Japan VLBI Meeting)를 개최한다.
○ 한국과 일본은 각각 고분해능의 전파천문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 VLBI 관측 기술은 지구상의 천문관측장비 가운데 가장 높은 분해능으로 우주를 연구할 수 있는 기술로 전파천문 분야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의, 측지, 지구 물리 연구에도 활용되는 중요한 기술이다.
)를 건설(한국) 또는 운영(일본)하고 있으며, 이들 양 국가간의 연구 장비를 묶어서 활용하게 되면 지름 2,000 km급에 해당하는 거대한 전파망원경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한일 양국은 미국이나 유럽의 대형 전파천문 관측 장비와 맞설 수 있는 동아시아권의 연구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2001년부터 지금까지 본 회의를 통해 기술/정책분야에서 많은 연구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 이번 6차 회의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약 20인, 일본 국립천문대 약 15인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총 25편의 연구 발표를 통해, 양국간 최첨단 관측시스템의 호환성과 문제점 분석 및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한편 본 회의가 개최되는 울산대학교는 국내에 설치될 3개 전파천문대(연세대, 울산대, 탐라대) 가운데 가장 먼저 21m전파망원경이 구축될 장소로, 이를 기념하여 초장기선 전파간섭계시스템과 관련된 한국, 일본의 전문가들 이외에도 기술자문을 위해 원로급 인사(일본, 모리모토 마사키 박사) 및 정밀 대기보정 관측기술 전문가(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 로이 알란 박사)도 초청하였다. 이번 6차 한일간 VLBI 정기회의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하며 울산대학교가 협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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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한국우주전파관측망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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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일본의 초장기선 전파간섭계 시스템 VERA의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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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울산 관측소의 망원경 건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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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연구부 이지윤 박사 (02-2012-7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