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007년 2월 28일,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을 국내 최초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 보현산천문대 지름 1.8m 망원경과 소백산천문대 지름 61cm 망원경은 지구 자전에 따른 밤하늘의 회전에 맞추어 구동되기 때문에 인공위성 추적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인공위성은 밤하늘에서 별들과 달리 임의의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 천문(연)에서는 정지위성이 아닌, 밤하늘에서 빨리 움직이는 위성을 추적하기 위해 지름 20cm 소형 망원경을 빠른 구동이 가능하도록 개조했다. 그 시험 결과 국내 최초로 ISS를 촬영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 망원경의 지름이 작아서 이미지가 뚜렷하지는 않지만 지구 상공 약 400km의 고도에서 약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공전할 정도로 빨리 움직이는 ISS를 촬영한 것은 앞으로 수행될 우주감시 연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천문(연)은 더욱 정밀한 영상을 얻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후보로 선발된 고산, 이소연 씨 중 한 사람이 체류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ISS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최근 증폭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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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연구부 한원용부장 042-865-3129
우주과학연구부 박영식 042-865-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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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에서 촬영한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
(2007년 2월 28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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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촬영한 국제우주정거장 모습(NASA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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