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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천문연구원 김상철 박사 등의 연구 국제 천문학 저널에 표지논문으로 채택 2007-08-06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박석재) 광학천문연구부 소속의 김상철 박사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이명균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천문학 저널의 표지 논문으로 채택되었다.

 

 

●   2007년 8월호 Astronomical Journal (AJ, Vol. 134 No. 2)의 표지사진으로 게재된 김상철 박사(사진 39세)의 이번 논문은 이명균 교수(사진 49세, 서울대학교) 등 국내외 학자 9명이 공동으로 연구하였으며,  논문의 제목은 “광시야 M31 구상성단 탐사. I. 새로 발견한 성단 목록(Wide-Field Survey of Globular Clusters in M31. I. A Catalog of New Clusters)”이다.  이 논문에서 김 박사팀은 안드로메다은하(M31)에 속한 새로운 구상성단 110여개를 발견하고 이를 목록화한 업적으로 AJ의 표지사진으로 선정된 것이다.  AJ는 세계 천문학 분야 4대 저널 (미국 AJ, ApJ, 영국 MNRAS, 유럽 A&A) 중 하나로서 관측천문학 분야에서는 가장 저명한 저널이다.

 

●   안드로메다은하는 약 250만 광년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우리은하와 형제 은하라고 불릴 만큼 닮은꼴이 많은 이웃 은하이다. 이 은하는 유명한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부터 시작해서 1980년대까지의 사진건판 관측과 1990년대 이후의 CCD 관측을 바탕으로 한 수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러나 사진건판 관측으로는 밝은 구상성단만 찾을 수 있고 CCD 관측은 볼 수 있는 시야가 좁아 안드로메다은하 전체를 관측할 수 없어서, 현재까지 안드로메다은하에서는 비교적 밝은 구상성단만 약 400개 발견되었고 이들에 대한 제한적인 연구만 수행했을 뿐이었다.

 

●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하여 김상철 박사 등은 미국 아리조나 소재 키트피크 국립광학천문대(KPNO)의 0.9미터 망원경을 이용한 모자이크 영상관측 기법과, 같은 천문대 소속의 3.5미터 윈(WIYN)망원경을 이용한 천여 개 천체의 분광관측으로 113개의 새로운 구상성단과 258개의 가능성이 아주 높은 성단후보, 234개의 성단일 가능성이 있는 후보 천체(총 605개)를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다.

 

●   이 발견은 불완전한 일부 자료만으로 안드로메다은하의 생성과 진화, 구조를 연구하던 기존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상당한 양의 새로운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은하의 생성과 진화 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아가 이 발견은 우리은하와, 우리은하에 속한 구상성단의 생성과 진화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   이번 발견은 앞으로 4미터∼10미터 급의 지상 대형망원경이나 허블 우주망원경 등을 활용하여 이들 구상성단의 나이, 무거운 원소의 함량, 별의 종족 등을 더욱 자세히 연구할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연구는 구상성단과 안드로메다은하 자체의 기원과 진화를 연구하게 될 수많은 후속과제를 도출하는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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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연구부 김상철 박사 (sckim@kasi.re.kr, 042-865-3246)

 

∎ 참고자료

 

★ 은하란..

M31 안드로메다은하. 배경에 보이는 점들은 우리 은하에 포함된 별들이다.

   은하(galaxy)는 수천억 개의 별이 모여 있는 거대 집단을 의미한다. 은하는 별을 비롯하여 성운, 성단 등의 천체를 포함하고 있다. 안드로메다은하까지의 거리는 약 250만 광년( 1광년은 빛이 1년간 여행하는 거리)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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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성단이란..

구상성단의 모습

   구상성단은 나이가 많은 별이 수만 개에서 수십만 개 모여 있는 집단이다. 구상성단은, 비교적 젊은 별들이 느슨하게 모여 있는 산개성단과는 달리 서로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으며, 은하 형성 과정 연구에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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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박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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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균교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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