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월 7일 GMT (Giant Magellan Telescope) 국제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에 조인하였다. 이 조인식은 미국 LA의 Pasadena시 소재의 카네기 천문대에서 2월 6일 오후 2시 (한국시간 7일 오전 7시)에 카네기 천문 대장이자 GMT Board 의장인 Wendy Freedman 박사 등이 참가하였다.
○ GMT 거대망원경은 구경 25m의 세계 최대급 지상용 광학망원경으로써, 2019년경에 완성될 예정이다. 미국, 호주와 함께 한국이 참여하는 이 거대과학 프로젝트는 과거 5m 대형망원경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현재 6.5m 마젤란 망원경 2기를 칠레에 설치·운영하는 카네기천문대가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우수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미국의 하바드대학, 스미소니언 국립천문대, 아리조나대학, 텍사스 Austin 대학, 텍사스 A&M 대학과, 호주의 호주국립대와 호주 내 13개 대학과 천문대가 연합하여 설립한 호주천문재단 (AAL, Astronomy Australia Limited)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망원경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관측지 중의 한 곳인 칠레에 설치될 예정이다.
○ 한국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주축이 되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관련 산학연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은 GMT 망원경 건설비의 10% 지분으로 참여하여 망원경의 관측시간 중 10%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 한국천문연구원의 박병곤 광학적외선천문연구부장은 “GMT 거대 망원경을 확보함에 따라 우리나라 천문학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대 망원경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최첨단의 광기계 및 정밀가공기술 확보 등 국내 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날 조인식에는 Wendy Freedman GMT 의장과 아리조나 Steward 천문대장인 Peter Strittmatter 박사 등 천문학자와 주 LA 총영사관의 류정섭 영사 등이 참석하였다.
그림 1.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카네기천문대(대장 Wendy Freedman) : GMT 거대망원경 국제공동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 2.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카네기천문대(대장 Wendy Free dman) : GMT 거대망원경 국제공동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적외선천문연구부 부장 박병곤 박사 (042-865-3207)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적외선천문연구부 대형망원경사업 그룹장 김영수 박사 (042-865-3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