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과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강영운, 양종만, 박석재)는 ‘천문학에 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하였다.
○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천문학에 대한 인지도 및 관심도와 중요도 등의 국민 인식과 천문학의 관련 경험과 정보 습득, 정보 취득 경로를 파악하고,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진행된 행사 전후의 천문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를 파악하고자 진행되었다.
○ 설문 대상자의 대다수가 천문학이 국가 발전에 중요하다고 인식(80.1%)하는 반면, 천문학에 대한 관심(35.2%)과 인지도(18.1%)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조사대상 10명 가운데 4-5명은 2009년 1년 동안 천문학 관련 정보를 접한 경험(46.5%)이 있으며, 주로 TV와 라디오(65.8%), 인터넷(54.2%), 신문/잡지(36.3%)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또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별을 본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26.7%가 본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천문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거나, 들어본 적은 있지만 방문 경험이 없는 사람 가운데 천문학 강연을 듣거나 천문대를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은 77.4%(꼭 가고 싶다 20.1%, 가능하면 가고 싶다 57.3%)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 관측행사와 천문현상에 대한 인지도를 보면 올해 ‘부분일식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거나 알고 있다는 응답이 93.3%로 가장 높았고, ‘사자자리 유성우’가 61.0%로 다음을 차지했다. ‘천체사진 순회 전시회와 온라인 천체사진 전시회’에 대한 인지도(16.7%) 역시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 이번 조사를 통해 대다수 국민들은 천문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별과 우주에 대한 체험 기회가 적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천문대를 직접 방문하거나, 망원경을 통해 별을 보기를 원하는 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 이번 조사는 2008년 1차 조사에 이어, 2009년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화면접을 통해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6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 “천문학 얼마나 중요합니까?”의 설문 대상자는 2009년 10월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근거,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되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에 해당한다.
※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대국민사업실장 이서구 (042-865-2005)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이동주 (042-865-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