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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천문학자, 태양 연구도약의 기틀마련 - 고속태양영상분광기 가동 시작 2010-06-24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태양의 고분해능 영상과 스펙트럼을 기존의 분광기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고속태양영상분광기(FISS, Fast Imaging Solar Spectrograph)를 개발, 가동을 시작했다. FISS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태양의 미세구조를 관측할 수 있어, 태양 폭발의 원인을 연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FISS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빅베어 태양 천문대의 세계최대태양망원경인 신태양망원경(NST; New Solar Telescope)에 설치되었다. NST는 2005년부터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뉴저지공과대학(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 망원경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태양 영상 이동 보정 장치(Correlation Tracker)기술이 적용되었으며 현재 적응광학(Adaptive Optics: AO) 기술이 개발 중이다. 향후 세계 최고의 분해능인 0.08초의 각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직선거리 330 km)에 있는 사람의 손에 구슬이 몇 개인지를 셀 수 있는 정도다.
○ FISS의 개발에는 한국천문연구원과 서울대학교가 2007년부터 공동으로 참여하였으며, 과학적 구상, 설계, 제작 모든 과정이 우리나라 태양 과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는데 그 중요성이 있다.


[그림 1] 고분해능 태양영상. 중성 수소에서 나오는 붉은 색 빛으로 찍은 태양 영상으로서
태양 원반의 가장 자리를 보여주고 있다.
바늘처럼 뾰족뾰족하게 보이는 것들이 태양 스피큘이다.


고해상도 태양 영상 사진 캡쳐


[그림 2] FISS (고속태양영상분광기)

고속태양영상분광기 사진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태양우주환경그룹 조경석, 042-865-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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