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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NASA 로켓을 이용한 적외선 우주관측 성공 2010-07-14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 이대희 박사 팀은 7월 10일 22시 50분(한국시각으로 11일 14시 50분) 미국 뉴멕시코 주의 화이트샌드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한 NASA의 로켓을 활용하여 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관측에 성공하였다.

○ 이번 관측은 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NASA/JPL, Caltech, 일본의 JAXA/ISAS 등과 함께 국제 공동 개발한 적외선카메라 시스템 (CIBER, Cosmic Infrared Background Experiment)을 통해 이루어졌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성능이 더욱 향상된 CIBER II 개발 및 로켓 발사를 위하여, NASA와의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주 관측용 적외선카메라 시스템 개발 기술 및 NASA의 선진 로켓 인터페이스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특히, 이번 관측은 CIBER에 돌출형 빛가리개를 장착하여 관측영역 이외의 잡음을 제거한 선명한 영상을 얻었다. 2009년 첫 관측을 통해 소행성에서 보이는 900nm 분광 흡수선을 황도광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한 바 있는 CIBER는 이번 관측을 통해 우주 진화의 비밀을 푸는데 한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 적외선 우주배경복사란 관측 가능한 별이나 은하가 아닌, 별과 별 사이의 공간에서 관측되는 적외선 영역의 빛을 말한다. 예를 들면, 남산에서 서울 시내를 볼 때 가까이 있는 가로등이나 불빛은 구별해서 관측 가능하지만 멀리 있는 불빛은 구별되지 않고 뿌옇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주 태초에 생성된 최초의 별 및 은하들은 아주 멀리 있기 때문에 자세한 모습이 관측되지 않고 적외선 영역의 우주배경복사로만 관측된다. 한편, 적외선 우주배경복사는 그 신호가 매우 미약하여, 대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우주 공간에서만 관측 가능하기 때문에 인공위성이나 로켓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그림 1] NASA에서 발사한 Spitzer 적외선 우주망원경으로 관측된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의 예(Credit: NASA/JPL-Caltech).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점들은 별과 은하들에 의해 있는 것임에 반해, 아래 그림과 같이 별과 은하들을 모두 제거하더라도 일정하지 않은 구조가 보이고 있다.

이는 초기 우주의 별빛에 의한 흔적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점들은 별과 은하들에 의해 있는 것임에 반해, 아래 그림과 같이 별과 은하들을 모두 제거하더라도 일정하지 않은 구조가 보이고 있다. 이는 초기 우주의 별빛에 의한 흔적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천문기술개발그룹 이대희 박사 (042-865-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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