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세계 최대 규모의 25미터 거대 마젤란 망원경 재단 정기 이사회를 10월 7일~8일 양일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최한다. 또한 거대 마젤란 망원경 국제학술대회가 10월 4일~6일 3일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한국천문연구원이 2009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거대 마젤란 망원경 (GMT, Giant Magellan Telescope) 개발 사업은 미국, 호주 등과 함께 3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름 25미터 광학 천체망원경 개발 사업이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이사회는 3개국의 이사진들이 모여 현재까지의 망원경 개발현황과 개발에 필요한 주요 현안 등 개발 사업 전반부의 주요 사항을 점검하는 핵심 회의이다.
○ 아울러 한국천문연구원과 서울대학교는 10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3일간 서울대학교 컨벤션홀에서 'GMT2010 : Opening New Frontiers with the Giant Magellan Telescope'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140여명의 천문학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GMT를 이용하여 얻을 수 있는 천문학 연구 결과 및 첨단 기술개발에 대해 총 41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거대망원경 시대에 맞는 연구주제를 창출하고 국내 천문학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 특히 2014년에 발사예정인 6.5미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과학책임자인 마크 클램핀(Mark Clampin) 박사는 우주망원경과 지상 거대망원경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 또 대만중앙연구원 천문학연구소장인 폴 호(Paul Ho) 박사는 세계 최대전파망원경인 알마(ALMA, Atacama Large Millimeter Array)와 거대 마젤란 망원경과의 과학적인 시너지효과에 대해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원장은 “그동안 연구 수준은 높지만 연구 장비가 열악하였던 한국의 천문학 수준이 거대 마젤란 망원경 개발사업 참여를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하였다.
[세계 최대급인 지름 25m 거대 마젤란 망원경 조감도]
2020년경 칠레의 라스캄파나스(Las Campanas)에 설치될 예정이며 한국과 미국, 호주 등 3개국의 10개 기관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문의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적외선천문연구본부장 박병곤 042-865-3207
대형망원경사업그룹장 김영수 042-865-3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