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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사진 2008년 개기일식

2008-08-04
- 천문현상 : 개기일식
(서울기준)
- 일식 시작시각 : 19시 18분
- 부분식의 최대 : 19시 37분
- 일 몰 시 각 : 19시 40분



○ 위 사진은 보현산천문대에서 지난 8월 1일 있었던 개기일식을 촬영한 것이다(촬영자: 전영범). 우리나라에서는 해가 서쪽으로 지기 직전에 일식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만을 관측할 수 있었다. 위 사진에서는 석양노을과 구름 속에서 부분일식의 모습을 살포시 드러내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 관측한 부분일식의 최대 식분은 0.381로서, 해가 가려지는 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26.8%로 약 1/4정도였다. 위 사진과 같이 이 날의 부분일식은 달이 해의 아래쪽 귀퉁이를 가리면서 시작되었다.

○ 이번 개기일식은 북아메리카 북동부에서 시작하여, 그린란드와 북극, 러시아, 몽골을 지나 중국에서 마감되었다. 아래 사진은 중국 감숙성 진타(금탑)에서 촬영한 개기일식 장면이다(촬영자: 박영득).



○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는 순간에 나타나는 다이아몬드 고리(diamond ring) 사진과 완전히 가려졌을 때 각각 1/500초, 1/125초, 1/8초 노출 사진이다. 1/500초 사진에서는 태양 표면에 붉은 뾰루지 모양의 홍염이 보이고, 1/8초 사진에는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부분인 코로나를 잘 관찰할 수 있다.

○ 지난 일식은 2007년 3월 19일 있었으며, 다음 일식은 내년 1월 26일과 7월 22일에 발생한다. 특히 내년 7월 22일의 일식은 일식대가 일본 남쪽 열도를 거쳐 제주도 남쪽 300km 공해상과 중국 상하이 등으로 이어지므로 이 지역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기일식을 볼 수는 없지만, 태양의 80% 이상이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족도 조사
콘텐츠 담당부서대국민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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