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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독수리자리에 맨눈으로 관측 가능한 신성 출현 1999-12-03
일련번호:KAO-PR 9912-1 배포일자:1999년 12월 3일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연구그룹 제목 : 독수리자리에 맨눈으로 관측 가능한 신성 출현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 李愚伯)은 국제천문연맹에서 독수리자리에 밝은 신성 출현을 알려왔다고 발표한다. 독수리 자리 신성 1999 No. 2로 명명된 이 신성은 포르투갈의 아마추어 천문학자 알프레도 페레이라가 12월 2일 (현지시 각 1일 19시) 독수리자리 델타별로부터 북북서로 2도 떨어진 지점에서 6등성으로 빛나는 이 별을 14x100 쌍안경을 이용하여 발견하였다. 국제천문연맹에 의하여 독수리자리 V1494 (V1494 Aquilae) 별로 확인된 이 별의 원래 밝기는 10.5등성이었으나 발견될 당시에는 60배정도 밝아진 6등성이었고, 12월 3일 새벽 4시 (우리나라시각) 경에는 500배나 밝아진 3.7등성 으로 관측되어 원만한 지역에서도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이 신성이 이처럼 밝아진 이유는 초당 약 1000km 이상의 속도로 가스를 방출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신성은 1975년 발견된 백조자리 V1500 신성 (V1500 Cygni, 최대밝기 1.6등급) 이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신성 중에서 가장 밝은 신성이다. 신성의 종류는 너무 다양하여 이 신성에 대하여 앞으로의 밝기 변화 추이를 예측할 수 없으며, 또한 이 별에 대한 거리, 질량, 크 기 등은 특별히 알려진 것이 없다. 이 신성은 우리 나라에서는 초저녁에 서쪽하늘에서 도심 불빛에서 벗어나 주위가 어두운 시골에서 맨눈으로 견우 성 (독수리자리 알파성)에서 서남서쪽으로 약 10도 떨어진 지점에서 관측할 수 있다. 신성은 온도가 높은 어두운 왜성이 폭발하여 수 시간에서 수개월 동안 밝기가 600배 - 200만 배 (7등급에서 16등 급) 밝아졌다가 원래 밝기를 회복하는 일종의 변광성으로 밝기 변화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누어진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화암동 61-1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연구그룹 (전 화) 042-865-3226 (FAX) 042-86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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