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조세형)은 지난 5월 13일 저녁 9시에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니트 혜성의 모습을 공개한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최근 가장 밝아진 니트 혜성의 모습을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하였다. 이 혜성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측한 것처럼, 밤 9시 경 서쪽 하늘에 떠오른 모습이 맨눈으로 겨우 보일 정도에 불과하였다.
○ NASA가 예측한 바에 따르면 니트 혜성이 가장 밝아지는 때는 지난 5월 7일 경이었다. 따라서 이 혜성은 이후 계속 어두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볼 때, 이 혜성은 갈수록 하늘 높이 떠오르기 때문에 관측에는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적어도 5월 23일까지는 쌍안경이나 소형망원경을 이용할 경우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에는 혜성도 어두워지지만 달이 밝아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
○ 이번에 공개하는 니트 혜성은 보현산천문대 전영범 박사와 박윤호 연구원에 의해 촬영되었다.
그림1.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니트 혜성의 모습. 혜성이 커서 혜성의 머리 부분(오른쪽 위)과 꼬리 부분(왼쪽 아래)를 따로 찍어 합성하였다. 혜성의 머리 중심인 핵의 모습을 확대한 이미지에서 핵이 몇 개로 나누어진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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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전영범 박사 (054-330-1001, 011-9859-3678)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박윤호 (054-33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