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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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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04-05
니트 혜성 사진 공개
No. 125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조세형)은 지난 5월 13일 저녁 9시에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니트 혜성의 모습을 공개한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최근 가장 밝아진 니트 혜성의 모습을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하였다. 이 혜성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측한 것처럼, 밤 9시 경 서쪽 하늘에 떠오른 모습이 맨눈으로 겨우 보일 정도에 불과하였다.  ○  NASA가 예측한 바에 따르면 니트 혜성이 가장 밝아지는 때는 지난 5월 7일 경이었다. 따라서 이 혜성은 이후 계속 어두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볼 때, 이 혜성은 갈수록 하늘 높이 떠오르기 때문에 관측에는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적어도 5월 23일까지는 쌍안경이나 소형망원경을 이용할 경우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에는 혜성도 어두워지지만 달이 밝아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  ○  이번에 공개하는 니트 혜성은 보현산천문대 전영범 박사와 박윤호 연구원에 의해 촬영되었다. 그림1.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니트 혜성의 모습. 혜성이 커서 혜성의 머리 부분(오른쪽 위)과 꼬리 부분(왼쪽 아래)를 따로 찍어 합성하였다. 혜성의 머리 중심인 핵의 모습을 확대한 이미지에서 핵이 몇 개로 나누어진 것처럼 보인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전영범 박사 (054-330-1001, 011-9859-3678)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박윤호 (054-330-1025)             
11 2004-05
No. 124
□ 한국천문연구원은 영천시와 함께 제1회 보현산별빛문화축제를 5월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영천시 보현산 자락에서 개최한다. ○ 니트혜성 관측 최적기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여러 대의 망원경과 대형 쌍안경 및 망원경이 설치된 아스트로카 등이  동원되어 니트혜성은 물론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 4개의  행성과 성운, 성단까지 국민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 또한, 16일에는 보현산천문대 개방행사로서 보현산 1.8m 망원경과 태양망원경 견학과 설명, 그리고 보현산천문대에서 발견한   소행성인 통일별, 보현산별, 최무선별, 이천별, 장영실별, 이순지별, 허준별 등의 소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이외에도 별빛 마을 그리기, 페러글라이딩 축하 비행, 별빛 먹은 산나물 시식회, 별빛 퀴즈왕 선발대회를 비롯해 색스폰 연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양일 간에 걸쳐 시행된다. 행사관련 내용이나 교통편, 숙식 등의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홈페이지(www.y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붙임 : 주요행사 일정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장 전영범 (054-330-1001, 011-9859-3678)             영천시청 축제정보 안내 (054-330-6063, 054-333-1701) 주요행사일정 일 자 시 간 장 소 행 사 명 2004. 5. 15 (토요일) 첫째날 14:00 ~ 15:50 주행사장 식전행사, 별빛체험행사 14:30 ~ 17:00 별빛마을 별빛마을그리기 및 농촌체험행사 15:00 ~ 16:00 별빛마을 페러 글라이딩 축하비행 16:00 ~ 17:00 주행사장 별빛 먹은 산나물전 시식회2004명 16:50 ~ 17:50 주행사장 별빛 어울마당 18:00 ~ 18:20 주행사장 개막식 18:30 ~ 21:00 주행사장 MBC 별이 빛나는 밤에 21:00 ~ 22:00 주행사장 함께 가자! 4행성 속으로 22:30 ~ 23:00 불꽃놀이 영천댐 이용한 불꽃놀이   2004. 5. 16 (일요일) 둘째날 10:00 ~ 15:00 천문대 천문대 개방/견학/천문강좌 10:00 ~ 15:00 주행사장별빛마을 부스별 체험행사 11:00 ~ 12:00 주행사장 외국인 어울마당 13:00 ~ 14:00 주행사장 별빛 퀴즈왕 선발 14:00 ~ 15:00 주행사장 색소폰 연주회 14:00 ~ 15:00 별빛마을 별빛 먹은 청정미나리시식회 15:00 ~ 16:00 주행사장 별빛 동요왕 선발 16:00 ~ 17:00 주행사장 각종대회 입상자시상, 폐회식, 경품  
30 2004-04
5월의 혜성 쇼 - 니트 혜성과 리니어 혜성 -
No. 123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조세형)은 5월에 가장 밝아질 2개의 혜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보한다.     ○ 5월에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혜성은 니트(NEAT ; C/2001 Q4) 혜성이다. 이 혜성은 5월 4일 경에 가장 밝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때 NASA가 예측하는 밝기는 1등급으로, 밝은 별의 밝기와 맞먹는다. 그러나 최근 관측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예측치보다 어두운 3등급 정도의 밝기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혜성은 별과 달리 뿌옇게 보이므로 도시 불빛이 없는 시골에서나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 한편 이 혜성이 우리나라 하늘에 나타나는 것은 5월 초순경이며, 해가 진 직후 남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이 혜성이 가장 밝은 때는 5월 4일이지만, 이 때는 고도가 낮아 실제로 혜성을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혜성의 고도가 높아지고, 달이 없는 5월 10일에서 5월 15일 사이가 관측의 최적기로 예측된다. 이 때 니트 혜성은 지평고도 30도 이상으로 떠올라 해가진 직후 서쪽 하늘에서 맨 눈으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 5월에 가장 밝아지는 또 다른 혜성은 리니어(LINEAR ; C/2002 T7) 혜성이다. 이 혜성은 5월 18일에 가장 밝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NASA가 예측하는 최대 밝기는 0.3등급으로 니트 혜성보다 더 밝다.   - 그러나 이 혜성은 가장 밝을 때 태양 가까이에 있어, 실제 관측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이 혜성 역시 예측보다는 어둡다는 관측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 주목할 만한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6월 초순에 니트 혜성과 리니어 혜성을 초저녁에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관측 최적기는 6월 7일 저녁 9시경.   - 만약 두 혜성을 맨눈으로 동시에 볼 수 있다면, 이는 1911년에 동시에 한 하늘에서 나타난  벨자브스키 혜성과 부룩스 혜성 이후 처음 있는 현상으로 기록될 것이다.  - 그러나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의 혜성들이 기대보다 밝아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혜성을 보려면 쌍안경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또한 비록 계절이 봄이지만 저녁에는 춥기 때문에 옷을 두껍게 입을 필요가 있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5월 15일 경북 영천시와 함께 보현산 자락 별빛마을에서 혜성 관측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림 1  5월 5일에서 5월 20일 사이에 니트 혜성의 날짜별 위치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연구그룹장 김봉규 (042-865-3228, 011-9837-3228)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연구그룹 이동주   (042-865-3226, 011-9840-3397) 혜 성 □  C/2001 Q4 (NEAT)   ○ 발견     : 보통 니트혜성이라 불리며 NASA의 Near Earth Asteroid Tracking (NEAT) program에 의해 2001년 8월에 발견되었다. 그 당시 등급은 20등급이었다. 5월 15일에 태양에 가장 근접한다. 그림 2  4월 18일과 19일에 Loke Kun Tan에 의해 칠레에서 촬영된 니트 혜성. 배경의 은하는 NGC 1313이다. □  C/2002 T7 (LINEAR)   ○ 발견     : 리니어 혜성은 MIT의 Lincoln Laboratory Near Earth Asteroid Research (LINEAR) program에 의해 2002년 10월 발견되었다. 4월 23일에 태양에 가장 근접하였다. 그림 3  Kitt Peak에서 Svend등에 의해 촬영된 리니어 혜성
30 2004-04
개기월식 예보
No. 122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조세형)은 오는 5월 5일 새벽에 일어날 개기월식 현상을 다음과 같이 예보한다. 이번 개기월식은 5월 5일 새벽 2시 51분 반영식을 시작으로 오전 8시 10분에 종료된다. 그러나 달이 지는 시각이 5시 35분(서울 기준)이므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지켜볼 수는 없다. ○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일어나는 현상으로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들어왔을 때를 말한다. 이번 개기월식은 2001년 1월 10일에 관측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3년 만이며, 향후에는 2007년 8월 28일에 볼 수 있다. 이번 개기월식의 특징은 월식이 끝나기 전에 달이 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월식 진행 과정 중 일부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  월식이 시작할 때 달은 남서쪽 하늘에 있고, 달은 서쪽 지평선으로 지기 때문에 이번 월식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남서쪽부터 서쪽까지 하늘이 잘 트인 곳을 찾아야 한다. 새벽 2시 51분 반영식이 시작되고, 부분식이 일어나는 새벽 3시 48분부터는 달의 한쪽 면부터 가려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4시 52분에 시작되는데, 이때 쯤 달의 고도는 10도 이하이고, 동쪽 하늘에서는 날이 밝아온다. 또한 개기월식이 끝나기 전에 5시 35분에 달이 서쪽 지평선으로 지기 때문에 실제 개기월식은 잠시 동안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개기월식이 일어나도 달이 완전히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며, 희미하지만 밝은 빛은 띄게 된다. 이는 지구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중 붉은 빛만 굴절되어 달이 도달했다가 반사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  비록 이번 월식이 5월에 일어나지만 월식이 일어나는 시각인 새벽에는 날씨가 찰 가능성이 높으므로 월식을 보려면 두꺼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시간에 따른 월식 진행상황은 다음과 같다. 진행상황 시 각 반영식의 시작 02시 51분 부분식의 시작 03시 48분 개기식의 시작 04시 52분 개기식의 최대 05시 30분 일출 05시 33분 월몰 05시 35분 개기식의 종료 06시 8분 부분식의 종료 07시 12분 반영식의 종료 08시 10분 그림 1. 월식의 원리 반영식 : 달이 회색 그림자 부분인 반 그림자 부분에 들어간 때 부분식 : 달이 검은 그림자 부분인 본 그림자와 반그림자 사이에 있을 때 개기식 : 달이 본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간 때 그림 2. 2004년 5월 5일 월식의 시간대별 진행모습. (사진은 한국천문연구원이 2001년 1월 10일 개기월식 때에 찍은 것임)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연구그룹장 김봉규 (042-865-3226, 011-9837-3228)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연구그룹 이동주   (042-865-3226, 011-9840-3397)
21 2004-04
과학기술위성1호 세계최초 돛자리초신성 전체 영상관측
No. 121
□  과학기술부 우주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어 지난해('03.9.27) 발사된 과학기술위성1호가 주탑재체인 원자외선우주망원경(FIMS)을 이용, 세계 최초로 돛자리 초신성잔해의 전체영역 관측에 성공하였다.   ○  보름달 16배정도 겉보기 크기를 가진 돛자리 초신성잔해는 약 11,000년 전 초신성이 폭발하여 생성된 것으로 중심부에 극 단주기 전파원인 '펄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은하 연구에 주요한 천체로 인식되어왔으나, 전체 영역에 대한 분광과 영상을 관측하기는 FIMS를 이용한 이번이 처음이다.   - 초신성잔해란 질량이 큰 별이 진화 마지막 단계에서 거대한 폭발을 일으킨 잔해로, 폭발 후 중심부는 블랙홀이나 중성자별이 되고 주변부는 거대한 가스덩어리를 형성한다. □  그간 일부분에만 머물렀던 돛자리 초신성잔해의 전체영역 관측이 가능했던 것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美UCB대학이 공동개발한 원자외선 우주망원경의 기술적 진보 덕분으로,  ○  FIMS는 기존 외국 우주망원경이 영상 또는 스펙트럼 중 하나만 관측하던 것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초신성잔해와 같은 광범위한 지역에 펼쳐있는 천체와 우리은하 전 영역의 영상과 스펙트럼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과학기술위성1호는 지난해 발사된 이후 안정된 운영상태를 유지하여 일일 5회 정도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FIMS를 비롯한 과학탑재체의 관측자료를 지상에 수신중이다.   ○  초기 수개월에 걸친 기기점검 및 테스트 관측을 마친 FIMS는 2004년 3월부터 우리은하의 전천탐사를 수행 중이며, 과학기술위성1호 탑재체 개발팀과 양국간 천문우주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진에 의해 운용되고 있다.   ○  FIMS 운영진은 향후 2년간의 FIMS의 우주탐사활동을 통해 세계최초의 원자외선 파장영역의 전천지도 작성과 다양한 천체를 관측함으로써 우리은하의 새로운 모습을 밝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문의 :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민경욱 교수 (042-869-2525, 011-439-8617)             한국천문연구원 한원용 박사 (042-865-3222, 011-9415-7657)               과학기술부 우주항공기술과 장인숙 사무관(02-503-7633, 011-9154-1468 ) [ 돛자리  초신성잔해 영상 ]국내에서 개발한 원자외선 우주망원경 FIMS가 세계 최초로 관측한 돛자리 초신성잔해의 원자외선 영상. 이온화된 탄소로부터 발생하는 빛으로 합성한 영상으로 특정한 온도(약 십만도)를 갖는 개스의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과학기술위성1호 □  개요   ○  임무 :  소형위성 본체 개발능력 고도화 및 천문우주과학 실험수행     ○  주요제원      - 크기/무게 : 600x500x850, 100kg     - 고도/주기 : 690km, 100분   ○  개발기간(개발비) : '98.10 ∼ '03.12   ○  연구기관 :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美 버클리대학(UCB) 등 □  발사 및 운용현황   ○  발사 : '03. 9. 27(토), 러시아 플레체스크 발사장(COSMOS로켓)  ○  운용현황     - KAIST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을 통해 일일 평균5회 교신     - 위성상태 및 과학탑재체 관측자료 수신 : 약45MByte/일     - 탑재체 관측계획 자료 업로드 : 약 20개/일 □  탑재체 현황   ○  원자외선 분광기  (FIMS : Far-ultraviolet Imaging Spectrograph)      KAIST , 천문(연), UCB(NASA지원) 공동개발     - 원자외선 영역(900 ~1800 )의 희미한 방출선을 분광·영상 관측  ○  우주물리 시험장치     - SST (Solid State Telescope) : 고에너지의 하전입자 관측     - ESA (Elecrto-Static Analyzer) : 5eV∼20keV 대역의 우주전자 관측     - LP (Langmuir Probe) : 우주공간 전자의 온도와 밀도를 측정     - SM (Scientific Magnetometer) : 극지방의 자기장 관측   ○  고정밀 별감지기 : 고정밀도의 자세 결정도를 갖는 별센서 보충설명 1. FIMS의 구조 및 관측방법 [ FIMS의 광학적 개념도 ] 동일한 두개의 분광기를 수직으로 겹쳐놓은 모양이다. 우주로부터 수직으로 입사하는 광은 두 개의 거울을 통해 반사되어 회절격자를 통해 빛이 분산되어 스펙트럼을 만든다. 생성된 스펙트럼은 검출기로 전해져 기록된다. [ 과학위성 1호 전천탐사 방법 ] 위성이 식지역에 진입하면 위성체를 180o 회전시키며 천구를 스캔한다. 2. 초신성잔해와 은하기원의 관계질량이 큰 별들은 진화 마지막 단계에 초신성으로 폭발하여 별 내부의 물질을 개스형태로 우주공간에 방출하면서 일생을 마치게 되고 이때 방출된 개스는 새로운 별 탄생의 원료가 된다. 일반적으로 은하는 초신성 폭발과 이로 인해 새로이 탄생하는 별들의 균형 아래 진화과정을 겪는다. 초신성 폭발을 통해 방출된 고온의 개스는 별 내부에서 핵융합 반응에 의하여 생성된 물질로 특히 탄소와 산소는 개스의 물리적 상태를 결정하는 주요원소이다. 특히 이들 원소는 고온에서는 주로 이온의 형태로 존재하며 개스의 온도를 낮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별은 주로 응축된 개스 덩어리에서 탄생하는데 개스가 응축되기 위해서는 온도가 충분히 낮아아 한다. 탄소와 산소이온은 원자외선 영역에서 빛을 방출하면서 개스의 온도를 낮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따라서 이 두원소의 방출선의 세기비는 은하에 분포하는 개스의 진화연구에 중요한 지표로 이용된다.   3. 원자외선 우주에서 방출되는 빛은 파장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갖는데 파장이 짧은 순서부터 감마선(Gamma ray), X-선(X ray), 자외선(Ultraviolet), 가시광선(Visible), 적외선(Infrared), 초단파(Microwave), 전파(Radio) 등으로 불리운다.자외선은 가시광선의 보라색보다는 짧고 X-선보다는 긴파장을 갖는 빛을 일컫는다. 원자외선은 자외선의 세분화된 이름으로 X-선에 가까운 쪽, 즉 파장이 대략 1000-2000  (1  = 10-8m)인 빛을 통칭한다. 파장이 3000  이하의 빛 (자외선, X-선, 감마선)은 대기에 의해 대부분 흡수되기 때문에 지상관측이 불가능하여 우주관측이 필수적이다.     4. 돛자리 (Vela)                  고대의 아르고(Argo)호자리를 나눈 네개의 별자리 중 하나로 아르고호의 돛을 나타내고 있다. 아르고호자리의 다른 부분은 용골자리, 고물자리, 그리고 나침반자리이다. 남반구 별자리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도가 낮기 때문에 이 별자리의 북쪽 일부만 볼 수 있다.  
07 2004-04
No. 120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조세형)은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전국 14개 교육과학연구원, 14개 공 사립천문대 등 28개 기관과 함께 2004년 별의 축제를 실시합니다. 이번 별의 축제는 각 기관의 실정에 맞게 행사 일시와 내용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 별의 축제는, 연구원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4월 23일 16시부터 22시까지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서 실시하며, 보현산천문대 행사는 영천시와 함께 제1회 별빛문화축제를 5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영천시 일원에서 실시합니다. 이번 행사는 소형 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 플라네타리움 상영, 전파천문대 견학, 천문강연, 천문관련영화상영, 연구실소개, 전시관 관람, 천체사진관람, 천문퀴즈 등의 체험행사로 이루어집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공립기관 대부분의 경우,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으나, 일부 사설기관은 사전예약이나 이용료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기관연락처는 아래 첨부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연구그룹 이동주 (042-865-3226, 011-9840-3397)
01 2004-04
한국천문연구원-크리미아천문대 공동연구 협정 체결
No. 119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조세형 박사)은 우크라이나 국립천문대인 크리미아천문대(대장 : 스테센코 박사)와 상호 공동연구를 위한 협정을 지난 3월 15일 체결하였다. 이번 체결의 목적은 우크라이나가 보유하고 있는 직경 2.6 m 망원경(아래 사진 참조)용 천체분광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는 광학계를, 한국천문연구원은 천체영상검출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동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한국천문연구원은 매년 크리미아천문대 직경 2.6 m 망원경에 대한 30일의 사용권을 갖게 된다.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연구부장 한인우 박사 (042-865-3206, 011-9420-3206)  크리미아천문대 2.6 m 망원경 모습  
16 2004-03
새로 발견된 5개의 소행성에 한국의 과학기술자 이름 헌정
No. 118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조세형)은 국제천문연맹이 새로 발견된 것으로 확정한 5개의 소행성 이름을 한국의 위대한 과학기술자 5명의 이름으로 헌정,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었다. 이 소행성들은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인 지구접근천체연구실(연구책임자; 한원용)이 2000년~2002년 보현산천문대 1.8m 망원경을 이용하여 발견한 것이며, 발견자는 보현산천문대 전영범 박사와 이병철 연구원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소행성들의 이름을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설립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과학자 14명 가운데 출생연도 순으로 헌정했다. 헌정된 인물은 최무선 (1325-1395), 이천 (1376-1451), 장영실 (~1390-1450), 이순지 (1406- 1465), 허준 (1539-1615) 등으로 공식 명칭은 다음과 같다. 고유번호 고유이름 임시이름 63145 Choemuseon (최무선) 2000 XY13 63156 Yicheon (이  천) 2000 XQ44 68719 Jangyeongsil (장영실) 2002 DW 72021 Yisunji (이순지) 2000 XJ15 72059 Heojun (허  준) 2000 YC16 한국천문연구원은 향후 발견할 소행성의 이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한국의 위대한 과학기술자들의 이름을 헌정할 계획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00년부터 연세대학교천문대와 공동으로 지구접근천체를 추적,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발견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첨부 :  - 발견된 소행들의 사진 - 명명된 과학기술자들의 주요 업적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선임연구원-실무책임자,  (042)865-3251, 전영범 책임연구원 - 발견자, (054) 330-1017, [첨부 1]  소행성 사진 [첨부 2]  과학기술인 5인의 업적 최무선(1325-1395) :   고려시대 첨단 화기기술을 개발한 기술자 고려 말의 장군이자 무기 발명가인 최무선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화약을 이용한 무기를 제작했다. 당시 첨단기술이었던 화약제조법을 알아냈으며, 무기개발 전문기관인 화통도감을 설치, 고려의 군사력 증강에 크게 기여했다. 최무선이 개발, 제작했던 화약과 무기는 당시 왜구 격퇴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정치 사회변화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천(1376-1451) : 세종시대 천문, 인쇄, 군사분야에서 활약한 기계기술자 이천은 세종시대에 이루어진 다양한 과학기술 연구를 주도한 핵심 인물이다. 뛰어난 무장으로서 대마도 정벌과 북방 야인 정벌 등 큰 공을 세웠을 뿐 아니라,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15세기 최고의 천문의기 제작 책임자였고, 금속활자 인쇄술을 발전시켰으며 화약무기 개발과 악기 개량, 도량형 표준화 분야에서도 재능을 발휘했다. 장영실(~1390-1450) :  자격루를 개발한 조선시대 대표적 기계기술자 15세기는 우리 역사에서 과학기술이 가장 발달한 시기로서, 과학기술 활동의 중심에는 장영실이 있었다. 현재까지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자동물시계 자격루와 옥루를 비롯한 각종 천문의기와 금속활자 제작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노비 출신이라는 신분적 한계를 극복하고 과학기술자로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그의 입지전적인 삶은 후세에 귀감이 된다. 이순지(1406-1465) : 조선 초 자주적 역법을 이룩한 천문학자 이순지는 중세 한국 천문학을 세계 수준으로 올려놓은 천문학자다. 20대 후반에 세종에 의해 천문역법 사업 책임자로 발탁되어 평생을 천문역법 연구에 바쳤다. 중국과 아라비아 천문학을 소화하여 편찬한 『칠정산』 내외편은 그의 대표적 업적이다. 우리나라는 그의 연구 덕분에 역사상 처음으로 천문관측과 천체력 계산을 통한 독자적인 역법을 보유하게 되었다. 허준(1539-1615) : 한의학의 전통을 우뚝 세운 의학자 허준은『동의보감』을 통해 조선과 중국의 의학 전통을 집대성한 의학자다. 당시 일상생활에서 중요했던 산과(産科), 응급의학, 전염병학의 핵심을 한글로 번역해 의학의 대중화에도 커다란 기여를 했다. 만년에 성홍열이란 미지의 전염병에 대해서 기술한 진찰기록은 동아시아 최초의 것이며 세계에서도 가장 빠르고 정확한 것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출처: http://hall.ksf.or.kr/index.html      
24 2004-02
No. 117
한국천문연구원은 2005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한다. 2005년은 을유년(乙酉年), 닭의 해로 단군개국 4338년이 된다. 2005년은 52일의 일요일과 16일의 법정공휴일(설날, 추석 연휴 포함)을 합하여 총 공휴일 수는 68일이 되나 법정공휴일인 석가탄신일(5월 15일), 제헌절(7월 17일), 추석(9월 18일), 기독탄신일(12월 25일)이 일요일과 겹치므로 실제 공휴일 수는 64일이다. 이것은 2004년의 실제공휴일 수인 65일보다 1일이 적다. 2일이 계속되는 연휴는 4회로 신정인 1월 1일(토), 현충일인 6월 6일(월), 광복절인 8월 15일(월), 개천절인 10월 3일(월)이 일요일과 연결되어있고, 3일이 계속되는 연휴는 2회로 설날 연휴인 2월 8일 - 10일(화, 수, 목)과 추석 연휴인 9월 17일 - 19일(토, 일, 월)이 있다.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기관인 경우에는 위의 총 공휴일수에 53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총 공휴일수가 121일이 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겹치는 공휴일이 6일이 되어 실제 공휴일수는 115일이 된다. 그리고 이 경우에 3일이 계속되는 연휴는 5회로 설날 연휴인 2월 8일 - 10일(화, 수, 목)과 추석 연휴인 9월 17일 - 19일(토, 일, 월)이 있고, 현충일인 6월 6일(월), 광복절인 8월 15일(월), 개천절인 10월 3일(월)이 토, 일요일과 연결되어있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연구그룹 안영숙 책임연구원 (042-865-3220)
28 2004-01
미국 레몬산천문대 원격관측시스템 구축
No. 116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조세형)은 미국 아리조나주 레몬산에 직경 1m 광학망원경을 설치하고 이를 대덕연구단지 본원에서 원격으로 제어하여 관측하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2일(월) 오후 4시에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서 레몬산천문대 현판식을 거행하고 원격관측 시연회와 더불어 본격적인 연구관측에 착수할 예정이다. 레몬산천문대는 미국의 아리조나주에 있는 레몬산(Mt. Lemmon, 해발 2,776 m)에 있으며, 한국천문연구원이 지난 2002년부터 설치작업을 시작하여 2003년 9월에는 직경 1 m 광학망원경을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기초적인 시험관측을 수행하였으며, 2003년 말에는 대덕연구단지 본원에서 원격으로 관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현지에 가지 않고 무인으로 조종하여 관측할 수 있어 예산과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레몬산천문대의 장점은 첫째, 쾌청일수가 국내보다 훨씬 많아 연간 관측일수가 200일이 넘는다는 점이다. 둘째, 짧은 시간 내에 밝기가 변하는 변광성의 지속적인 밝기 변화 추적에 적합하다는 점이다. 즉, 국내의 망원경으로 별의 밝기 변화를 추적하다가 새벽이 되어 추적 관측이 불가능해질 때에 레몬산천문대는 밤이 시작되었으므로 동일한 별을 레몬산천문대 망원경으로 계속 추적 관측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최대 16시간 한 별의 밝기를 계속 추적 관측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망원경의 또 다른 장점은 넓은 하늘을 관측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산개성단이나 가까운 외부 은하 등과 같이 광시야 관측을 필요로 하는 연구 분야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특히, 2003년 8월에 선정되어 향후 약 5년 정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2개의 장기 관측 과제, 즉 "산개성단 내 변광 천체 탐색 관측연구"와 "근접쌍성의 강착판 연구"를 통해 다른 천문대에서 얻기 어려운 장기적이고 정밀한 천체관측 자료를 얻음으로써 레몬산천문대만의 독특한 연구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림 1  레몬산천문대 전경. 중앙의 큰 망원경이 한국천문연구원 소유의 1m 망원경용 돔이다.    그림 2 레몬산천문대 1m 망원경의 모습             그림 3 레몬산천문대 1m 망원경 돔 그림 4 대전 한국천문연구원 내 관측실에서 미국 레몬산천문대 1m 망원경을 원격으로 관측하는 모습   그림 5 레몬산천문대 1 m 망원경으로 관측한 기린자리에 있는 외부은하 IC342                                그림 6 레몬산천문대 1 m 망원경으로 관측한 고래자리에 있는 외부은하 NGC1042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김승리 박사 (042-865-3252), 이충욱 연구원(042-865-3255, 016-468-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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