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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문연, 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관측 성공 - NASA 등과 공동 연구 - 2009-02-26

■ 한국천문연구원(원장:박석재), 위성탑재체연구그룹 소속 연구진(연구책임자: 이대희 박사)은 2009년 2월 25일 03:30분에 (한국시각 25일 오후 7시 30분) 미국 뉴멕시코 주의 화이트샌드 미사일 기지에서 로켓을 이용한 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관측에 성공하였다.

○ 이번 관측에 성공한 적외선카메라 시스템(CIBER)은 NASA의 주관으로 발사된 로켓에 탑재되어 있는 우주 관측 장비로, 한국천문연구원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NASA/JPL, Caltech, 일본의 JAXA/ISAS 등과 함께 개발한 것이다.
○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우주용 적외선카메라 시스템 개발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관측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우주 최초의 별 및 은하의 생성 시기 및 분포에 대하여 국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어제 관측에 성공한 적외선 우주배경복사는 우주 태초에 생성된 최초의 별 및 은하들이 내뿜는 빛을 포함하고 있다. 적외선 영역은 가시광선 등 다른 파장에서 관측할 수 없는 우주의 아주 먼 곳, 즉 오래된 우주를 볼 수 있으므로 우주의 진화를 연구하는데 필수적이다.
○ 한국천문연구원 이대희 박사는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의 분광 및 영상 관측을 통해 우주 최초의 별 및 은하의 탄생 시기 및 분포를 알 수 있어 우주론 연구 모델의 중요한 변수를 제공할 수 있다” 고 말하며, “적외선 우주배경복사는 그 신호가 매우 미약하여, 대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우주 공간에서만 관측 가능하기 때문에 인공위성이나 로켓의 사용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하였다.


[보충자료]
○ CIBER (Cosmic Infrared Background ExpeRiment)는 그림 2에서와 같이 로켓의 경통 안에 위치한다. 두 대의 광시야 카메라와 저분산 분광기, 그리고 고분산 분광기로 구성되는 CIBER는 액체 질소를 이용한 저온장치 안에 장착되어 절대 온도 77 K의 온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작동된다. 카메라와 분광기에 공통적으로 운용되는 전자부 시스템은 데이터 획득 및 로켓과의 인터페이스를 담당한다.
○ 두 대의 광시야 카메라는 근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공간 섭동을 측정하며, 저분산 분광기는 근적외선 우주배경복사를 분광 관측한다. 고분산 분광기는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의 잡음에 해당하는 태양계 내의 황도광을 정밀 측정하는 것이 목표이다.
○ 이번 우주용 적외선카메라 시스템의 국제 공동연구 개발 및 관측은 적외선 천문학연구 분야 활성화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되고 있는 과학기술위성 3호 주 탑재체인 “다목적 적외선 영상 시스템” 등의 적외선 관련 관측기기개발 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국내기반 기술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그림 1. 로켓 조립 장면

로켓 조립 사진


그림 2. 로켓 진동 시험 장면

로켓 진동 시험 사진


그림 3,4.5 로켓 카메라 시스템

로켓 카메라 시스템 사진


로켓 카메라 시스템 사진


로켓 카메라 시스템 사진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남욱원 박사 (042-865-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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