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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Total 885 RSS
13 2009-03
제6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 실무자 워크숍 개최
No. 345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3월 17일(화)부터 18일(수)까지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제6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워크숍을 통해 ‘2009 세계 천문의 해’의 여러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기 위한 협의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특히 4월 2일부터 5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될 ‘천문학 100시간’의 주요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 인 천문관련 시설의 건립 과정과 운영 프로그램 등을 교류함으로써 각 천문기관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향후 새로 건립 될 천문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그림 1. 제5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 실무자 워크숍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대국민사업실 이서구 실장 (042-865-2005)
12 2009-03
가장 어두운 아기별의 생성 현장 발견
No. 344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NASA의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지구로부터 약 600광년 떨어진 가스 덩어리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아기별 중에서 가장 어두운 아기별(L328-IRS)을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 국제천체물리센터 이창원 박사팀이 발견한 이 아기별은 어두운 가스 덩어리 속에 묻혀 있어서 광학 망원경으로는 지금까지 그 존재를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최근 우주에 올라간 NASA의 스피처 적외선 우주망원경의 정밀 적외선 관측을 통해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 현재 알려져 있는 별 생성 이론은 아기별의 밝기는 태양의 밝기에 준해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이번에 발견된 별은 지금까지 발견된 아기별 중에서 가장 어두운 것으로, 태양 밝기의 5%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어두운 천체의 발견은 기존의 별 생성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으로 새로운 별 생성 이론의 계기를 마련한 중요한 관측이다.○ 광학 망원경으로 관측한 영상(그림 1)에서는 하나로 보이는 가스덩어리가 적외선 망원경으로 관측한 영상(그림 2)에서는 세 개의 작은 덩어리로 나뉘어 보인다. 세 개의 가스덩어리 중 아래의 작은 덩어리에서 이 아기별이 확인되었다. 그림 1. L328 가스덩어리의 광학 영상. 검게 보이는 가스덩어리의 크기는 약 1광년 정도이다. 네모의 영역은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측된 영역이다. 그림 2. L328의 스피처 우주망원경 적외선 합성 영상. 5.8㎛ 파장대의 영상은 청색, 8 ㎛ 파장대의 영상은 녹색, 24 ㎛ 파장대의 영상은 적색으로 하여 얻은 합성영상이다. 아래의 가장 작은 가스덩어리에서 막 생성중인 붉은색 아기별이 보인다.   ○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기별의 주변 온도는 약 40 K로 매우 차가우며, 가시광 영역이 아닌 적외선과 서브밀리미터 영역에서 대부분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데 이는 아기별의 전형적인 특징과 일치한다. 이창원 박사팀은 이 결과로 가스덩어리에서 아기별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 이번에 관측된 아기별은 매우 작기 때문에 앞으로 주변으로부터 질량을 제공 받지 않는다면 태양과 같은 별로 진화하지 못하고 갈색왜성의 형태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 관측은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안 연구소와 텍사스 오스틴 대학 팀과의 국제공동연구로 이루어 졌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천체물리학회지(The Astrophysical Journal) 3월호에 게재된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국제천체물리센터 이창원 박사 (042-865-3276)
06 2009-03
허블우주망원경 임무, 투표로 정하다
No. 343
■ 국제천문연맹은 한국시간으로 3월 5일,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 14만여 일반시민들이 참여한 투표결과를 발표했다. ■ 표결에 따라 NASA와 유럽우주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허블우주망원경(HST, Hubble Space Telescope)의 관측임무가 선정됐다. 그 결과 6개의 천체 후보 중에서 일반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1위는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2개의 나선은하로 결정되었다. ○ “허블, 당신의 결정을 따르겠습니다(Hubble You Decide)”라는 이름을 건 이 온라인 투표에는 지구촌 시민 총 13만 9천 944명이 참여했다. ○ 지난 1월 28일에 시작돼 3월 1일 마감한 행사 참가자 가운데 약 50 퍼센트인 67,021명은 6개의 후보 천체 중에서 ‘아프 274’ (Arp 274)라는 은하에 표를 던졌다. 이 은하에 ‘아프’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미국의 저명 천문학자 할튼 크리스천 아프(Halton Christian Arp)가 제작한 ‘아프의 특이은하 목록’(Arp Atlas of Peculiar Galaxies)에 수록된 천체이기 때문이다. ○ 허블우주망원경은 그동안 아프 274와 유사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은하들을 촬영해 왔다. 이들 은하는 우주공간에서 가까운 거리를 두고 스쳐 지나가거나 충돌, 병합을 일으키는데, 이 때 중력으로 인해서 별과 먼지로 이루어진 다리(bridge)가 생기며, 이러한 지역에서 폭발적인 별 탄생이 일어난다. ○ 우리는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하게 될 아프 274의 영상을 통해서 아직 목격된 적이 없는, 두 나선은하의 상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한 아프 274 관측은 2009 세계 천문의 해 국제 공식행사인 ‘100시간 천문학’(100 Hours of Astronomy) 기간 중에 이루어진다. ‘100시간 천문학’은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전 세계 137개국에서 동시에 열리며, 이 기간 중에 아프 274 의 컬러 영상을 전 세계에 배포한다.  관련 사이트 주소 : http://YouDecide.Hubblesite.org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 www.astronomy2009.kr 2009 세계 천문의 해 공식 웹 사이트 : www.astronomy2009.org [첨부 1] "Hubble You Decide" 후보 천체들과 Arp 274 6위 (6,426표) 행성상성운 NGC 6072 5위 (6,582표) 행성상성운 NGC 40 4위 (11,451표) 나선은하 NGC 4289 3위 (21,475표) 별탄생지역 NGC 6334 2위 (26,987표) 나선은하 NGC 5172 1위 (67,021표) 상호작용하는 은하 Apr 274 [첨부 2] 100시간 천문학(100 Hours of Astronomy) 소개 100시간 동안 지구를 일주하면서 전 세계 천문대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공개 관측 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이벤트. 행사 목표 중의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400년 전 갈릴레이가 그렇게 했던 것처럼, 망원경을 통해서 직접 별을 보도록 한다는 것이다. ‘천문학 100시간’은 2009년 4월 2일부터 5일 사이에 진행되며, 4월 2일은 상현이기 때문에 초저녁부터 달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천문학 100시간은 크게 두 가지 행사로 이루어진다. 1. 전 세계 대형 천문대를 연결, 세계 각지에서 이루어지는 관측 행사와 그 밖의 다채로운 활동을 인터넷 생중계하는 이벤트. 유럽남천문대(ESO,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에서 주관한다. 2. 100시간 “거리의 관측 이벤트”(sidewalk observing events)를 개최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망원경을 통해 갈릴레이가 400년 전에 본 하늘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국경 없는 천문학자들의 모임”(AWB; Astronomers Without Borders) 주관으로 이루어진다. 국내에서는 이 기간 동안 한국천문학회, 한국우주과학회,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물론, 천문?우주학과가 설치된 7개 대학과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시민천문대, 교육과학연구원, 한국우주소년단 등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행사계획은 공식 웹 사이트(www.astronomy2009.kr)를 통해서 게시될 예정이다. ※ 문의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문홍규 박사 (042 865 3251, 017 415 3251)
27 2009-02
‘세계 천문의 해’ 첫 혜성 등장 - 2009년 세계 천문의 해, 첫 혜성 Lulin 촬영-
No. 342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009년 세계천문의 해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등장한 혜성 Lulin을 연구원이 보유한 미국 레몬산 1m 망원경과 남아공 50cm 망원경을 이용하여 촬영하였다. 혜성 Lulin은 지난 2월 24일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였으며 현재 밤하늘이 어두운 지역에서는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 혜성 루린(Lulin)의 정식 명칭은 C/2007 N3이며, China's Sun Yat-sen 대학 기상학과 Quanzhi Ye 가 2007년 7월 대만 루린 천문대의 41cm 망원경으로 처음 발견하였다. ○ 이 혜성은 단 한번만 태양계 안쪽으로 접근하였다가 영원히 사라지는 쌍곡선 궤도를 가지고 있다. 2009년 1월 10일에는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나, 2월 24일에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하였고 현재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예상 최대 밝기는 5 등급 정도이며, 이는 어두운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쌍안경이나 가까운 시민 천문대를 이용하면 더욱 잘 볼 수 있다. ○ 이 혜성은 최초에 태양계 외곽(오르트 구름)에서 만들어져 얼음과 다양한 종류의 가스, 그리고 먼지가 뭉쳐져서 만들어졌다. 처음 발견된 위치는 태양으로부터의 거리 약 6 AU로, 목성(5.2AU)보다 멀리에서부터 가스를 분출하는 모습으로 관측되었다.  ○ 이 혜성이 최초 발견되었을 때 이미 코마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혜성 핵의 크기를 알 수는 없지만, 혜성이 태양으로부터 멀어짐에 따라 코마가 없어지면 그 크기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혜성의 꼬리는 먼지 꼬리와 이온 꼬리로 구성되는데, 먼지꼬리는 혜성의 궤도를 따라 분포되고, 이온 꼬리는 태양의 정반대 방향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혜성의 두 꼬리를 보는 각도에 따라 혜성의 양 쪽으로 꼬리가 보이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앞쪽으로 생기는 꼬리를 Anti-tail 이라 한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위성탑재체연구그룹 최영준 박사 (042-865-3266)
26 2009-02
자연과 문화유산이 해, 달, 별을 만날 때
No. 341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는 오는 3월 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청계창작스튜디오에서 ‘지구의 밤’(TWAN, The World at Night)을 주제로 천체사진 전시회를 연다. ○ 이번 전시는 미국 모뉴먼트 계곡 위에 펼쳐진 별 하늘, 타지마할 사원의 보름달, 안데스 산맥 위의 혜성, 잠비아 평원의 개기일식 등 세계 곳곳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들로 꾸몄다. 조직위원회는 이렇듯, ‘지구의 밤’을 통해서 산과 바다, 진기한 풍물, 역사유적과 함께 찍은 해, 달, 별 사진 42점을 공개한다. ○ 이번 TWAN 전시에는 미국의 프레드 에스페낙(Fred Espenak), 이란의 바박 A. 타프레쉬(Babak A. Tafreshi),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유페레브(Aleksandr Yuferev) 등 지구촌 명소들을 배경으로 별 하늘을 촬영하는 5대양 6대주 출신 저명 천체사진가 29명이 참여한다. 한국의 천체사진가 권오철씨는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별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담은 사진 6점을 출품하고 있다. ○ 이번 전시는 TWAN(The World at Night)과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입장료는 없다.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 www.astronomy2009.kr - 2009 세계 천문의 해 공식 웹 사이트 : www.astronomy2009.org - 지구의 밤(The World at Night) : www.twanight.org - 국경 없는 천문학자들의 모임(Astronomers Without Borders) : http://www.astronomerswithoutborders.org 첨부 1. 전시개요 ○ 주제 : The World At Night ○ 내용 : 전 세계의 문화유적, 명소,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촬영한 천체사진 42점 ○ 기간 : 2009년 3월 1일 ~ 22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장사동 227-1 센추럴관광호텔 1층 청계창작스튜디오 갤러리 (을지로 3가역, 종로 3가역 하차) ○ 입장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입장료 : 무료 ○ 문의 : 청계창작스튜디오 02-2285-3392 첨부 2. ‘지구의 밤’(The World at Night) 소개 ○ ‘지구의 밤’(TWAN; The World at Night)은 전 세계 명소와 사적지에서 촬영한 해, 달, 별을 사진과 영상물로 제작,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은 일반시민들이 TWAN 전시를 통해 천문학을 보다 쉽게 느끼는 것은 물론, ‘인류는 하나’라는 공통된 인식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 이렇듯 국경이 무너질 때 정치적, 문화적 차이도 쉽게 허물어 버릴 수 있다. TWAN의 모체에 해당하는 “국경 없는 천문학자들의 모임” (Astronomers Without Borders)에서는 이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 모임은 TWAN을 통해 작가, 천문학자, 그리고 국제단체들을 통합하는 새로운 국제 팀을 조직, 운영하고 있다. TWAN 사진에는 해당 명소와, 그 역사적, 문화적, 환경적 중요성에 대한 텍스트를 소개한다. 아울러 TWAN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추진되며, 작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참여하는지, 그리고 세계평화와 생태계 보존, 광공해 등 전 지구적 이슈들과 관련해 어떤 중요성을 갖는지에 관한 해설을 곁들인다. 첨부 3. ‘지구의 밤’(The World at Night) 전시 사진 [그림 1] 남극의 일출 [그림 2] 칠레 안데스 산맥에서 본 맥너트 혜성 [그림 3] 미국 모뉴먼트 계곡 위에 펼쳐진 밤하늘 [그림 4] 소백산천문대와 사자자리 유성우 [그림 5] 하와이 화산 위에 펼쳐진 은하수 [그림 6] 잠비아의 개기일식 ※ 문의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문홍규 박사 (042 865 3251)
26 2009-02
천문연, 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관측 성공 - NASA 등과 공동 연구 -
No. 340
■ 한국천문연구원(원장:박석재), 위성탑재체연구그룹 소속 연구진(연구책임자: 이대희 박사)은 2009년 2월 25일 03:30분에 (한국시각 25일 오후 7시 30분) 미국 뉴멕시코 주의 화이트샌드 미사일 기지에서 로켓을 이용한 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관측에 성공하였다. ○ 이번 관측에 성공한 적외선카메라 시스템(CIBER)은 NASA의 주관으로 발사된 로켓에 탑재되어 있는 우주 관측 장비로, 한국천문연구원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NASA/JPL, Caltech, 일본의 JAXA/ISAS 등과 함께 개발한 것이다. ○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우주용 적외선카메라 시스템 개발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관측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우주 최초의 별 및 은하의 생성 시기 및 분포에 대하여 국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어제 관측에 성공한 적외선 우주배경복사는 우주 태초에 생성된 최초의 별 및 은하들이 내뿜는 빛을 포함하고 있다. 적외선 영역은 가시광선 등 다른 파장에서 관측할 수 없는 우주의 아주 먼 곳, 즉 오래된 우주를 볼 수 있으므로 우주의 진화를 연구하는데 필수적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이대희 박사는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의 분광 및 영상 관측을 통해 우주 최초의 별 및 은하의 탄생 시기 및 분포를 알 수 있어 우주론 연구 모델의 중요한 변수를 제공할 수 있다” 고 말하며, “적외선 우주배경복사는 그 신호가 매우 미약하여, 대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우주 공간에서만 관측 가능하기 때문에 인공위성이나 로켓의 사용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하였다. [보충자료] ○ CIBER (Cosmic Infrared Background ExpeRiment)는 그림 2에서와 같이 로켓의 경통 안에 위치한다. 두 대의 광시야 카메라와 저분산 분광기, 그리고 고분산 분광기로 구성되는 CIBER는 액체 질소를 이용한 저온장치 안에 장착되어 절대 온도 77 K의 온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작동된다. 카메라와 분광기에 공통적으로 운용되는 전자부 시스템은 데이터 획득 및 로켓과의 인터페이스를 담당한다. ○ 두 대의 광시야 카메라는 근적외선 우주배경복사 공간 섭동을 측정하며, 저분산 분광기는 근적외선 우주배경복사를 분광 관측한다. 고분산 분광기는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의 잡음에 해당하는 태양계 내의 황도광을 정밀 측정하는 것이 목표이다. ○ 이번 우주용 적외선카메라 시스템의 국제 공동연구 개발 및 관측은 적외선 천문학연구 분야 활성화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되고 있는 과학기술위성 3호 주 탑재체인 “다목적 적외선 영상 시스템” 등의 적외선 관련 관측기기개발 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국내기반 기술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그림 1. 로켓 조립 장면 그림 2. 로켓 진동 시험 장면 그림 3,4.5 로켓 카메라 시스템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남욱원 박사 (042-865-3221)
25 2009-02
소행성 이름은
No. 339
□ 국제천문연맹(The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소천체명명위윈회(Working Group on Small Bodies Nomenclature)는 한국시간으로 2월 19일(현지시간 2월 18일), 1997 YA1이라는 임시번호가 붙은 소행성에 “2009 세계 천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Astronomy 2009, IYA2009)라는 공식 이름을 헌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제천문연맹은 2009 세계 천문의 해에 참여하는 전 세계 137개국의 IYA2009 조직위원회에 이 사실을 공지했다. ○ 이 소행성의 이름은 ‘(58664) IYAMMIX’으로 공식 명명되었으며, 국제천문연맹의 태양계 소천체 명명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아라비아 숫자 '2009'를 로마 숫자 'MMIX'로 표기했다. ○ 소행성 IYAMMIX는 지난 1997년 12월 21일, 체코 클렛 천문대(Klet Observatory, http://www.klet.org/)의 야나 티카 박사(Jana Ticha)와 밀로스 티키 박사(Milos Tichy)가 처음 발견했으며, 최근까지 1997 YA1이라는 임시번호로 불렸다. 이 천체는 타원궤도를 따라 태양을 3.65년 만에 공전한다. ○ IYAMMIX는 크기가 2km에서 4km 정도라는 사실과, 궤도정보만 공개되어 있을 뿐, 그 밖에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천체다. 따라서 “우주, 당신을 기다립니다”(The Universe, Yours to Discover)라는 2009 세계 천문의 해의 모토에 걸맞게 후속연구가 필요한 소행성이라 할 수 있다. ○ 첨부 사진은 지난 1997년 12월 30일, 체코 남 보헤미아 소재 클렛 천문대의 0.57m 반사망원경과 CCD 카메라를 이용해 60초간 촬영한 것이며, 저작권은 야나 티카 박사와 밀로스 티키 박사에게 있다.  [그림 1] 소행성 (58664) IYAMMIX의 발견 직후 사진. 매우 어둡기 때문에 사진에서 위치를 겨우 확인할 수 있다. (클렛 천문대 제공) [그림 2] 소행성 (58664) IYAMMIX의 궤도와 2009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계산한 위치(클렛 천문대 제공) ※ 문의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문홍규 박사(042-865-3251)
23 2009-02
NASA,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기념, 천체사진 공개
No. 338
□ 미 항공우주국(NASA)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생일인 2월 16일(한국시간 기준, 현지시간 2월 15일), 허블우주망원경(HST, Hubble Space Telescope), 스피처우주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 등 3개의 대형 우주망원경(Great Observatories)을 가동해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다. ○ 1609년,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통해서 처음 천체를 관측했으며, 이것은 근대 천문학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사건으로 기록된다. 이러한 취지에서 UN은 지난 2007년 12월, 천체망원경 400주년을 기념, 2009년을 세계 천문의 해로 선포했다. ○ NASA가 공개하는 사진은 나선은하 M101을 3대의 우주망원경으로 촬영, 합성한 것이며, 허블우주망원경의 가시광 영상, 스피처우주망원경의 적외선 영상,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의 X-선 영상이 사용되었다. ○ 워싱턴 소재 NASA 본부 ‘2009 세계 천문의 해’ 주임 과학자인 하시마 하산(Hashima Hasan)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마치, 우리의 눈과 야간투시경, X-선 영상으로 M101 은하를 동시에 본 것과 같습니다.” ○ NASA는 가시광, 적외선, X-선 합성사진과 개별 사진들을 선보이는 한편, 과학자들은 이들 영상을 활용해서 각기 다른 목적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는 이 사진을 통해서 갈릴레이 이후 400년간 천문학이 얼마나 큰 발전을 이룩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M101은 큰곰자리 방향으로 약 22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우리 은하보다 크지만, 그 특성은 우리 은하와 상당히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가시광 영상에는 나선팔을 따라 밝은 별과 뜨거운 가스성운들이 드러나 있으며, “풍차은하”(The Pinwheel Galaxy)라는 별명이 잘 어울린다. ○ 반면에, 스피처 적외선 영상을 통해서 우리는 은하 나선팔을 따라 분포하는 먼지성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먼지성운은 고밀도 성간구름이 수축해 어린 별들이 태어나는 곳이다. ○ 마지막으로, 우리는 X-선 이미지를 통해서 이 은하에 있는 고에너지 천체의 분포를 조사할 수 있다. 이러한 천체의 예로는, 폭발한 별의 잔해, 블랙홀 주변 천체 등이 있다. 이러한 영상을 통해 일반시민들은 물론, 천문학자들도 다양한 천체들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 볼티모어 소재 우주망원경 연구소(STScI, Space Telescope Science Institute)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데니스 스미스(Denise Smith)는 “갈릴레이가 이룩한 천문학적 발견은 400년이 지난 오늘도 NASA 우주망원경들을 통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대형 사진으로 인쇄, 배포되며, 일반시민들에게 우주의 아름다움과 경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2009 세계 천문의 해와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생일을 기념해 NASA가 공개한 나선은하 M101의 합성사진. 오른쪽 패널에는 스피처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적외선 영상,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가시광 영상,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X-선 영상을 나타냈으며, 왼쪽 패널은 세 가지 영상을 합성한 것이다.   천체이름 : M101, NGC 4547, 풍차은하(The Pinwheel Galaxy)저작권 : NASA, ESA, CXC, SSC, STScI ※ 문의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문홍규 박사 (042-865-3251)
16 2009-02
선생님을 위한 ‘갈릴레오 교원연수 프로그램’ 시행
No. 337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009 세계 천문의 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갈릴레오 교원연수 프로그램(GTTP; Galileo Teacher Training Program)’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공동으로 진행된다. ○ ‘갈릴레오 교원연수 프로그램’은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기념하여 전 세계 교사들과 학생들이 천문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교육현장에서 제대로 된 천문학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는 교육현장에서 천문학을 통한 발견의 기쁨을 느끼도록 하는 한편,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과학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 이와 관련하여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1월 기존에 시행하던 ‘2009 동계 교원천문연수’를 ‘갈릴레오 교원연수 프로그램’에 맞춰 진행하였고 수강자의 반응을 조사하였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그 동안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내용이 다소 어려웠다는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천문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강좌를 구성하였다. ○ 연수 결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94.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는 이전까지 진행하였던 연수의 91.7% 만족도에서 2.8%가 증가한 것으로 참가한 선생님들 대부분이 연수 내용이나 진행 부분에 크게 만족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표 1. 2009년 동계 선생님천문연수 만족도 결과 표2. 2009년 동계 선생님천문연수 주요 설문 결과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양홍진 (042-865-3226)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   김지혜 (042-865-2004)
09 2009-02
한국, 세계 최대급 광학망원경 건설에 공식 참가-한국천문연구원 25m GMT 건설을 위한 조인식 거행-
No. 336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월 7일 GMT (Giant Magellan Telescope) 국제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에 조인하였다. 이 조인식은 미국 LA의 Pasadena시 소재의 카네기 천문대에서 2월 6일 오후 2시 (한국시간 7일 오전 7시)에 카네기 천문 대장이자 GMT Board 의장인 Wendy Freedman 박사 등이 참가하였다. ○ GMT 거대망원경은 구경 25m의 세계 최대급 지상용 광학망원경으로써, 2019년경에 완성될 예정이다. 미국, 호주와 함께 한국이 참여하는 이 거대과학 프로젝트는 과거 5m 대형망원경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현재 6.5m 마젤란 망원경 2기를 칠레에 설치·운영하는 카네기천문대가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우수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미국의 하바드대학, 스미소니언 국립천문대, 아리조나대학, 텍사스 Austin 대학, 텍사스 A&M 대학과, 호주의 호주국립대와 호주 내 13개 대학과 천문대가 연합하여 설립한 호주천문재단 (AAL,  Astronomy Australia Limited)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망원경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관측지 중의 한 곳인 칠레에 설치될 예정이다. ○ 한국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주축이 되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관련 산학연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은 GMT 망원경 건설비의 10% 지분으로 참여하여 망원경의 관측시간 중 10%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 한국천문연구원의 박병곤 광학적외선천문연구부장은 “GMT 거대 망원경을 확보함에 따라 우리나라 천문학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대 망원경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최첨단의 광기계 및 정밀가공기술 확보 등 국내 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Wendy Freedman GMT 의장과 아리조나 Steward 천문대장인 Peter Strittmatter 박사 등 천문학자와 주 LA 총영사관의 류정섭 영사 등이 참석하였다. 그림 1.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카네기천문대(대장 Wendy Freedman) : GMT 거대망원경 국제공동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 2.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카네기천문대(대장 Wendy Free dman) : GMT 거대망원경 국제공동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적외선천문연구부 부장 박병곤 박사 (042-865-3207)한국천문연구원 광학적외선천문연구부 대형망원경사업 그룹장 김영수 박사 (042-865-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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