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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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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006-03
No. 185
□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전광역시 소재 10개 기관(아래 참조)은 과학의 달을 맞아 청소년 및 일반인의 천문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2006 대한민국 별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 이 행사는 2006년 4월 8일(토)과 9일(일) 양 일간 주간에는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야간에는 꿈돌이랜드와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진행된다.    ○ 과학의 달 4월이 오면 여러 기관이 독립적으로 별 축제를 주최하였기 때문에 대전에서만도 일주일동안 무려 세 번이나 열린 적도 있었다. 이를 발전적으로 통합하고 행사를 확대하기 위하여 올해는 10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였다. 여기에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교육청,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의 후원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대형 별 축제(Astrofest)를 준비하였다.    ○ 주최측 관계자는, 이러한 대규모 별 축제가 과학도시 대전의 힘을 세계에 보여주고 대전 시민의 자부심을 더욱 강하게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밝혔다.    ○ 첫 날(8일) 개그맨 출신의 별 홍보대사 이승환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 프로그램에서는 ‘돌아온 꿈돌이쇼’, ‘불꽃놀이’ 등이 진행되며, 이 외에도 달, 토성, 화성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행사, 로켓 모형 등 전시회,조경철 박사 등의 과학강연, 별 음악회, 과학블록 만들기,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행사기간동안 모든 행사장의 입장은 무료이며 특히, 시민들의 편리한 행사참여를 위하여 지하철역 (종합청사역 3번 출구 부근)에서 행사장 입구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 주최기관  계룡산자연사박물관 (관장 조한희),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조청원), 꿈돌이랜드 (사장 장세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원장 윤춘영), 대전시민천문대 (대장 김기환), 엑스포과학공원 (사장 조명식),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장 심우훈), 한국우주소년단 (총재 이상희),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박석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백홍열) [이상 10개 기관, 가나다 순]       행사 프로그램   1. 4월 8일(토) 프로그램     행사 시간 장소 비고 주간 야간 공통 전시물 관람 10:00 ~ 21:30 꿈돌이랜드 특설전시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시물 관람 10:00 ~ 21:30 꿈돌이랜드 특설전시장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천체사진 관람 10:00 ~ 21:30 꿈돌이랜드 특설전시장 한국천문연구원 주간 블록 만들기 14:30~15:30 꿈돌이랜드 썰매장   과학 강연 1 14:30~15:20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강당 국립중앙과학관 별자리 탐험 1 13:20~14:00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 8일 오전 11시부터 각 회차별 입장권 배부 (배부장소 : 천체관 입구)   과학강연 2 14:20~15:00 한국천문연구원 별자리 탐험 2 15:20~16:00   별 음악회 1 16:20~16:50   과학강연 3 17:10~17:50 한국천문연구원 야간  천체 관측 1 18:00~21:30 엑스포과학공원 행사장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도전 골든별 1 18:00~19:00 꿈돌이랜드 알비레오광장   별음악회 2 19:00~19:30 꿈돌이랜드 가든스테이지   개회식 19:30~20:00 꿈돌이랜드 가든스테이지 불꽃놀이 별음악회 3 20:00~20:30 꿈돌이랜드 가든스테이지   초청공연 학생천체관측대회 19:30~21:30 엑스포과학공원 행사장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과학강연 4 20:00~20:30 꿈돌이랜드 알비레오광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학강연 5 20:30~21:00 꿈돌이랜드 알비레오광장  조경철박사   2. 4월 9일(일) 프로그램     행사 시간 장소 비고 주간 야간 공통 전시물 관람 10:00 ~ 21:30 꿈돌이랜드 특설전시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시물 관람 10:00 ~ 21:30 꿈돌이랜드 특설전시장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천체사진 관람 10:00 ~ 21:30 꿈돌이랜드 특설전시장 한국천문연구원 주간 OX퀴즈 13:00~13:50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앞   블록 만들기 14:30~15:30 꿈돌이랜드 썰매장   과학 강연 6 14:00~14:50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강당 한국천문연구원 별자리 탐험 3 14:20~15:00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 9일 오전 11시부터 각 회차별 입장권 배부 (배부장소 : 천체관 입구)   별자리 탐험 4 15:20~16:00   별 음악회 4 16:20~16:50   과학 강연 7 17:10~17:50 한국천문연구원 야간  천체 관측 2 18:00~21:30 엑스포과학공원 행사장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도전 골든별 2 18:00~19:00 꿈돌이랜드 가든스테이지   별 음악회 5 19:00~19:30 꿈돌이랜드 가든스테이지   꿈돌이 귀환쇼 19:30~20:00 꿈돌이랜드 가든스테이지 불꽃놀이 과학강연 8 20:00~20:30 꿈돌이랜드 알비레오광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학강연 9 21:00~21:30 꿈돌이랜드 알비레오광장 대전시민천문대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센터장 윤한배(042-865-3321)              홍보사업팀 이서구(042-865-2005), sglee@kasi.re.kr
14 2006-03
국내 연구진, 목성급 행성 검출에 이어 해왕성급 행성 검출
No. 184
□ 한국 연구진(충북대 한정호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박병곤 박사, 오하이오 주립대 안덕근 대학원생)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중력렌즈 방법을 이용하여 목성급 행성을 발견한 데 이어, 불과 9개월 만에 그보다 200배나 작은 질량을 가진 해왕성급 행성을 검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 이번에 발견된 행성은 지구 질량의 약 13배로서, 지금까지 발견된 170여 개의 외계행성 중에서 질량이 네 번째로 작은 것이다. 이 행성은 태양계로부터 8,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태양질량의 0.59배 정도 되는 중심별로부터 지구-태양 거리의 약 2.7배 정도 떨어져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중력렌즈현상이란 별을 관측하는 도중 두 개의 천체가 관측자의 시선방향에 겹쳐 놓이게 되는 경우, 앞에 놓인 별의 중력 때문에 뒤의 별에서 나오는 빛이 휘어져 관측자에게 전달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따른 것이다.    ○ (그림 1)에서 멀리 떨어진 별이 A에서 C로 이동하면서 중력렌즈 현상을 겪게 되면 이 별의 밝기는 시간에 따라 연속적으로 변하게 된다. 별이 A의 위치에 있을 경우, 그 별의 밝기는 A'과 같다. 그러나 별이 이동하여 B의 위치로 오면, 중력렌즈현상을 일으키는 별에 의해 빛의 경로가 휘어지고, B'과 같이 밝기가 증가한다. 특히 중력렌즈현상을 일으키는 별이 행성을 가지고 있을 경우, 배경별이 행성의 존재를 알리는 독특한 신호를 발생시켜, 행성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FileLink0# 그림 1. 중력렌즈현상.    ○ 중력렌즈 행성탐사 프로젝트(μ-FUN)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뉴질랜드 연구진이 참여하여 현재까지 4년간 진행되어 오고 있다. 이들은 미국, 칠레, 뉴질랜드에 분포되어 있는 1m급 망원경을 이용하여 중력렌즈 현상을 겪은 별들을 집중적으로 관측하여, 2005년 5월에 목성급 질량을 가진 행성을 검출하여 학계에 보고한 바 있다. 이번에 검출된 해왕성급 행성은 2005년에 검출된 목성급 행성보다 2백배나 작은 질량을 가진다. 따라서 그 만큼 검출이 어려운 행성이다.   #FileLink1# 그림 2. 우리은하 중심의 일부분으로, 실제 관측된 영상이다. 사각형으로 표시된 곳에 중력렌즈현상을 겪은 별이 있다.   #FileLink2# 그림 3. 렌즈현상에 의한 밝기 변화(그림 2의 사각형 부분). 왼쪽 위 패널은 중력렌즈 현상을 겪기 이전이며, 다음 패널들은 이후 중력렌즈 현상에 의해 별의 밝기가 변하는 것을 보여준다.    ○ 이번 행성 검출은 미국 애리조나 소재 2.4m MDM 망원경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행성신호가 발생하던 시점에 다른 천체를 관측 중이던 안덕근 대학원생이 관측 요청을 받은 후, 능숙한 솜씨로 3시간 동안 무려 1,000회에 이르는 높은 빈도와 정밀도로 관측을 수행하였고, 그 결과 매우 작은 행성신호를 검출하였다. 이번 발견과 관련한 논문은 천문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천체물리학회지(Astrophysical Journal)에 제출되었다.   #FileLink3# 그림 4. 이번에 발견된 해왕성급 행성의 상상도.    ○ 현재 외계행성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가까운 장래에는 우주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실험이 계획되고 있다. 중력렌즈 방법은 다른 방법들에 비해 훨씬 적은 경비가 드는 지상관측을 통해서도 지구와 같이 작은 질량을 가진 행성들을 대량으로 검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현재 중력렌즈 연구 분야에서는, 관측에 사용되고 있는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켜 이번에 검출된 행성보다 10배 이상 가벼운 지구형 행성을 대량으로 검출하려는 노력이 한국 연구진의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다. 가칭 지구사냥(Earth-Hunter)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3대의 2m급 망원경을 남반구의 남아프리카, 칠레, 뉴질랜드에 위치시켜 24시간 행성을 모니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FileLink4# #FileLink5# #FileLink6# 그림 5. 충북대학교 한정호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박병곤 연구원 오하이오주립대 안덕근 대학원생   -------------------------------------------------------------------------------- □ 문의 : 충북대학교 한정호 교수 : 043-261-3244(연구실), cheongho@astroph.chungbuk.ac.kr              한국천문연구원 박병곤 박사 : 042-865-3207(연구실), bgpark@kasi.re.kr
27 2006-02
한국천문연구원 - 계룡산자연사박물관 MoU 체결
No. 183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계룡산자연사박물관(관장 조한희)과 21일 오전 11시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유익한 장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상호 업무협력 협정(MoU)을 체결하였다.    ◯ 본 협약은 과학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과학교육을 위한 각종 시설의 활용 및 지원과 자연탐구 및 체험 등 과학 교육프로그램의 공동개발·운영을 골자로 한다. 또한 학술회의나 강연회 등을 공동주최하고 천문관련 시설의 공동 활용과 정보교류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천문우주과학 분야의 보급 및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천문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내 자연사박물관중 최대 규모인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의 협정체결은 과학문화의 활성화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협약의 첫 단계로, 한국천문연구원이 매년 4월 과학의 달에 실시하는 별축제를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을 포함해 9개 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안영숙 팀장(042-865-3220)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이동주 연구원(042-865-3226)
09 2006-02
No. 182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박석재)은 국가천문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도 달력제작 및 생활천문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 정해년(丁亥年)의 월력요항을 발표하였다.    ○ 2007년은 정해년(丁亥年), 돼지의 해로 단군기원 4340년이 된다. 2007년은 52일의 일요일과 15일의 법정공휴일(설날, 추석 연휴 포함)을 합하여 총 공휴일 수는 67일다. 그러나 법정공휴일인 설날(2월 18일)이 일요일과 겹치므로 실제 공휴일 수는 66일이다. 이것은 2006년의 실제공휴일 수인 66일과 같다.    ○ 2일이 연속되는 휴일은 2회로 신정인 1월 1일(월)과 어린이 날인 5월 5일(토)이 일요일과 연결되어 있고, 3일 연휴는 1회로 설날 연휴인 2월 17일∼19일(토, 일, 월)이 있다. 추석 연휴인 9월 24일∼26일(월, 화, 수)은 일요일과 연결되어 있어 4일 연휴이다.    ○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기관인 경우에는 위의 총 공휴일수에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총 공휴일수가 119일이 되고, 토요일과 일요일이 겹치는 공휴일이 3일이므로 실제 공휴일수는 116일이 된다. 그리고 이 경우에 3일이 연속되는 휴일은 2회로 신정인 1월 1일(월)이 전년도 토, 일요일과 연결되어 있고, 설날 연휴인 2월 17일∼19일(토, 일, 월)이 있다. 또한 추석 연휴인 9월 24일∼26일(월, 화 수)은 토, 일요일과 연결되어 5일 연휴가 된다.   ※ 2007년 월력요항 다운로드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센터 안영숙 (042-865-3220)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정보센터 민병희 (042-865-2044)              한국천문연구원 민원전화 (042-865-3332)
06 2006-02
보현산천문대 1.8m 망원경으로 구상성단에서 새로운 유형의 천체 발견
No. 181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 광학천문연구부의 전영범, 김승리 연구원 등은 보현산천문대 1.8m 망원경을 이용하여 늙은 별의 집단인 구상성단에서 새로운 유형의 변광성을 처음으로 발견하여, 미국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 (ApJ Letter 2006, 636, L129 : Astrophysical Journal Letter, 저자: 전영범, 김승리 (한국천문연구원), 이명균(서울대학교), 이호(한국교원대), 이재우(세종대학교))에 게재하였다.    ○ 이 변광성은 식(蝕) 현상에 의해 변광하는 식쌍성과 맥동(脈動) 현상에 의해 변광하는 맥동 변광성의 특성을 동시에 가진 특이한 변광성으로, 현재까지 젊은 별에서만 약 30여개 정도 발견되었으며, 나이가 많은 구상성단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처음 발견되었다.    ○ 특히 이 변광성은 1950년대에 처음 발견된 청색낙오성의 기원이 쌍성의 물질 이동에 의한 것임을 밝히는 중요한 관측적 증거를 제시하고 있어서 연구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 구상성단은 별이 수만에서 백만 개 이상 밀집되어 있으며, 나이가 아주 많고 (약 100억년 이상), 우리 은하의 바깥부분인 헤일로에 위치하는 대표적인 천체이다.    ○ 이번 연구는 은하면에 가까운 M71 구상성단의 청색낙오성 영역에서 식 현상에 의해 변광하는 준접촉 식쌍성 QU Sge가 맥동하는 현상을 발견한 것이다.    ○ (그림 1)은 새로운 특성이 발견된 QU Sge 변광성의 위치를 나타낸 것으로, 별의 색으로부터 푸른색을 띄고 있는 청색낙오성의 일원임을 알 수 있다. 준접촉 식쌍성은 (그림 2)와 같이 한 별에서 근접한 별로 물질 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천체이다.   그림 1. 구상성단 M71에 속한 QU Sge 변광성의 모습         그림 2. D. Mkrtichian (ARCSEC, 세종대/오데사대학교, 우크라이나)에 의해 이론적으로 만들어진 준접촉 쌍성계의 맥동하는 변광성의 모형도    ○ 관측 결과인 (그림 3)의 광도 변화 곡선을 보면 식변광 모습이 두드러지게 보이고, 3.8일의 주기를 가진 이 식 현상에 의한 곡선을 제거하면 그림 안쪽에 나타낸 것과 같이 0.03일의 짧은 주기의 맥동 변광 모습이 잘 드러나게 된다.   그림 3. 식변광 모습과 맥동변광 모습    ○ 맥동 변광의 모습은 큰 진폭을 가지는 식변광 모습에 감춰져서 정밀관측이 안되면 찾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 연구를 통해 보현산천문대 1.8m 망원경이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변광성은 아직까지 그 기원이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은 청색낙오성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발견이며, 이러한 발견이 우리의 1.8m 망원경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 더 큰 의의가 있겠다.    ○ 청색낙오성은 1953년에 샌디지(Sandage)에 의해 구상성단 M3에서 발견된 이후 3000개 이상이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도 그 기원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별은 질량이 클 경우 에너지 소모가 훨씬 활발하여 수명이 짧아진다. 따라서 나이가 100억년 이상인 구상성단에서 발견되는 청색 낙오성의 경우는 질량에 비해 진화가 매우 늦게 진행되고 있는 매우 특이한 별로써 (나이가) 불과 수 억년에 불과한 진화영역에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진화 경로가 존재하는지, 아니면 별과 별의 충돌이나 쌍성의 진화과정에서 물질 유입에 의해 하나의 별로 합쳐져서 새로 만들어진 별인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 최근 연구에서는 밀집도가 큰 성단의 중심부 지역에서는 별이 충돌에 의해 합쳐지고, 성단의 외곽부에서는 성단 형성 초기에 만들어진 쌍성 진화과정에서 별이 질량 유입에 의해 하나의 별로 합쳐져서 만들어졌다는 이론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번 연구는 두 번째 이론의 직접적인 관측적 증거가 될 수 있다.   표 1. 새로 발견된 변광성의 특성 천체이름  QU Sge (구상성단 M71) 천체종류  맥동변광을 하는 준접촉 알골형 식쌍성 천체위치  적경 (RA) : 15h 53m 49.3s  적위 (Dec) : 18° 45′43″ 거리  13,000 광년 평균 밝기   = 15.240 등급 평균 색   - = 0.442 등급   첨부 : 용어 설명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연구부 보현산천문대 전영범 박사 : 054-330-1001, ybjeon@kasi.re.kr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연구부 소백산천문대 김승리 박사 : 042-865-3252, slkim@kasi.re.kr   첨부 : 용어설명 1) 식쌍성 (eclipsing binary) 서로의 중력에 의해 묶여져 회전하는 쌍성계에서 두 별이 우리의 시선방향으로 서로 겹쳐 가려지게 되면, 이 식(食)에 의해 전체 밝기가 주기적으로 변한다. 식쌍성은 지구로부터의 거리가 매우 멀기 때문에 두 별이 분리되어 보이지는 않으나, 밝기의 변화를 통해 쌍성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쌍성 중에서 주기가 대략 10일 이내인 것은 쌍성을 구성하는 두 별이 매우 근접해 있기 때문에 근접쌍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근접쌍성 중에는 외층대기를 공유하는 것도 있는데, 두 별이 모두 외층대기를 공유하여 공통의 대기로 둘러싸여 있는 것을 접촉쌍성이라 하며, 한 별의 외층대기가 다른 별로 유입되는 경우를 준접촉쌍성이라고 한다.   2) 맥동변광성 (pulsating variable) 별의 상층 대기가 주기적으로 팽창-수축하여 별의 밝기와 표면온도는 물론 분광형까지 변하는 변광성으로 천문학에서 거리를 잴 때 사용하는 기본적인 도구로 이용된다. 팽창-수축과정이 방사형태로 이루어지면 별의 전표면에 균일한 진동이 발생되어 별은 구형을 유지하게 된다. 대부분의 거성이나 초거성이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세페이드형, RR Lyr형, RV Tau 형, Mira 형 별들이 이에 속한다.   3) 청색낙오성 (blue straggler) 청색낙오성은 구상성단 혹은 경우에 따라서는 늙은 산개성단에서 발견되는 뜨겁고 밝은 별로서 항성진화모델을 잘 따르지 않는 별이다. 일반적으로 성단을 이루는 별들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며, 이렇게 같은 시점에 태어난 대부분의 별은 초기 질량에 의해 결정된 색-등급도(C-M도)상의 곡선 상에 위치해야 하지만, 청색낙오성은 곡선으로부터 좀 떨어져 있어서, 비정상적인 항성진화를 거친다. 이번에 관측된 QU Sge는 아래 그림에서처럼, 일반적으로 항성들이 위치하는 하늘색 곡선 근처에 위치하지 않고, 왼쪽 위로 많이 떨어져 나와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별들이 청색낙오성이다.     4) 구상성단 (globular cluster) 구상성단은 중력적으로 묶여 있는 별들의 집단으로, 그 전체적인 모양이 공과 같아서 구상성단(球狀星團)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구상성단에는 적게는 수만 개에서 많게는 수백만 개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고 크기는 지름이 수십 광년에서 수백 광년으로 다양하다. 구상성단 내의 모든 별들은 나이가 비슷하며, 대개의 구상성단들은 은하가 처음 생성될 시기를 전후하여 태어난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은하 내의 구상성단의 수는 약 150개이고, 현대에는 첨단 관측장비를 이용하여 외부은하의 구상성단들도 끊임없이 발견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우리은하 또는 외부은하의 주변에 존재하는 많은 구상성단을 관측하여 별의 진화와 은하의 형성 역사를 연구하고, 더 나아가 우주의 나이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단서로 활용한다.   5) M71 화살자리(적경 : 19h 53.8m, 적위 : +18° 47')에 있는 구상성단으로 1745년에 발견되었다. 지구로부터 13,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밝기는 8.2등급이다.
23 2006-01
천문연-연세대, 호주 원격관측소에서 관측한 첫 영상 공개
No. 180
□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박석재)은 연세대학교 (총장: 정창영)와 공동으로 호주국립대학교 산하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 천문대에 호주 원격관측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000년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 2004년 12월부터 이전 설치를 시작하였고, 1년에 걸친 노력 끝에 2006년 1월 시스템 정상화에 성공했다.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천문연구그룹(지구접근천체연구실)과 연세대학교YSATR팀은 이 관측소에서 대마젤란은하(Large Magellanic Cloud 이하  LMC)와 타란툴라(Tarantula) 성운의 첫 관측영상을 얻었으며, 1월 17일 이를 일반에 공개했다.   그림 1.   왼쪽 위에 넓게 보이는 대마젤란은하는 우리 은하의 동반은하로서 소마젤란은하와 함께 남반구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천체이다. 이 사진은 2°×2° 넓은 영역을 관측할 수 있는 광시야 망원경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아래 성운은 타란툴라 성운이다.    ○ 이 관측소는 하늘을 빠른 속도로 감시할 수 있는 0.5m 광시야망원경과 7대의 PC로 구성된 컴퓨터 시스템, 각종 자동화 장비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능형 S/W와 로보틱스를 채택, 사람의 개입 없이 한국에서 무인원격으로 자동 운영된다. 이 시설은 2002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서덜랜드에 배치된 남아공관측소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 . 호주관측소 사진                                      그림 . 호주관측소 50cm 광시야망원경    ○ 두 기관은 남아공과 호주에 이어 2007년경 칠레에 세 번째 관측소를 건설, 운영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두 기관이 남반구 3개소에 이러한 해외관측소 네트워크를 완성할 경우, 한국은 남반구 하늘의 소행성과 변광천체를 24시간 감시하는 첫 국가가 된다. 또한 NASA 소행성 감시 프로그램의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24시간 “별이 지지 않는” 관측연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천문연구원과 연세대학교는 이 연구를 위해 2004년 6월, 호주국립대학교와 양해각서 및 연구협약을 체결했으며,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주립대학과도 연구시설 유지관리 및 과학연구를 위한 국제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천문연구그룹 박장현 그룹장 : 042-865-3222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천문연구그룹 임홍서 박사 : 042-865-3202
13 2006-01
한국천문연구원 방문의 날 행사 개최
No. 179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박석재)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천문우주과학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한국천문연구원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합니다.    ○ 일시 : 1월 19일(목) ~ 20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 장소 :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천문연구원  ○ 행사 내용   시  간 내        용 10:00-10:20  연구원 소개 / 전시관 관람  - 전시관 관람  - 천문저울  - 고대천문기기  - 천체사진 전시 10:20-10:50  천문학 강연 10:50-11:10  천문우주 퀴즈 및 상품 11:10-11:20  고천문의기 관람 11:20-11:40  전파망원경 관람 11:40-12:00  태양 흑점 관찰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장 안영숙 (042-865-3220)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이동주 (042-865-3226)     그림 1. 태양 흑점 관측   그림 2. 별자리 관측
05 2006-01
문용재 박사 세계인명사전 등재
No. 178
○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 박석재) 태양우주환경그룹장 문용재 박사가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인명연감 ‘마르퀴즈 후즈 후’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6 (23rd Ed.) 판에 등재되었다.   ○ 문 박사는 태양천문학 분야에 종사하면서 70여 편(SCI 4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널에 발표하였다. 특히, 2002년 이후에 태양폭발 현상 및 우주환경 변화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하여 2002년 이후 SCI 38편을 발표함은 물론 태양천문학 및 우주환경 연구 분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으며, 연구 결과의 대부분을 이 분야 최고의 저널인 미국천문학회지와 미국지구물리학회지에 발표하였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문 박사의 이 분야에 대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하여 그의 이름을 등재했다고 밝혔다.   ○ 문 박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로, 2002년 한국천문연구원 논문특별상, 2003년 한국과총 우수논문상, 2003년 한국천문학회 학술상, 2004년 대통령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태양폭발 위치감지 및 관측 기술개발 사업의 과제책임자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1. 한국천문연구원 문용재 박사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태양우주환경그룹 문용재 박사 : 042-865-3249 (연구실)
29 2005-12
한국천문연구원 ‘2005올해의 천문인상’ 선정
No. 177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005년 올해의 천문인상’에 박필호 책임연구원(사진)을 선정하였다.    ○ 박필호 연구원은 세계 4번째, 아시아의 첫 번째 IGS(International GNSS Service) 국제 글로벌 데이터 센터(Global Data Center)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관련 연구 분야에 국제적인 기여를 하였고, 이를 통하여 한국천문연구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을 하였다.    ○ 또한 한·중·일 국제 공동 연구 과제로 ‘동북아 GPS 지각운동 연구’ 등 다수의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외 우주측지분야를 선도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의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 박필호 연구원은 1989년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GPS 기술을 처음 개척하였다. 이후, 한반도 지각변위 연구 및 상층대기 연구등과 같은 GPS 활용연구를 통해 다양한 우주측지 천문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하였고,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하였다.    ○ 시상식은 12월 30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열리며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장   안영숙(042-865-3220)                                       홍보사업팀      이서구(042-865-2005), sglee@kasi.re.kr
28 2005-12
국제 GNSS 관측망 국제 데이터 센터 공식 출범
No. 176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국제 GNSS 관측망(IGS1))의 국제 데이터 센터(GDC2))를 유치하여, 2006년 1월 1일부터 공식출범한다. 이 센터는 세계에서 4번째이고, 아시아-오세아니아 권에서 유일한 국제 데이터 센터(이하 GDC)이다. ○ 2005년 12월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 27차 국제 GNSS3) 관측망(이하 IGS) 이사회에서 한국천문연구원의 국제 데이터 센터(GDC)를 공식적으로 승인하였다.   ○ 따라서, 2003년 4월 유치 신청 이후 GDC 시스템 및 운영기술을 독자적으로 구축‧개발하고, 지난 1 년간의 시험 운용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천문연의 데이터 센터가 2006년 1월 1일부터 IGS의 4번째 GDC로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 ○ IGS는 1994년 출범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국제 데이터 센터를 승인하였으며, 이로써 한국은 출범 당시부터 활동한 미국(2개소)과 프랑스(1개소)의 국제 데이터 센터와 함께 3번째 GDC 보유 국가가 된다.   ○ IGS GDC는 전 세계 350여개의 IGS 관측소로부터 GNSS 관측 데이터를 수집-저장하고 이를 전 세계의 IGS 사용자들에게 공급하는 GNSS 연구와 응용의 핵심인프라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GDC 운영을 통하여 국제 GNSS 학계에 중요한 기여를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위성항법시스템의 단순 수혜국 입장을 탈피하는 동시에 우주선진국의 이미지 제고 및 국제적 입지를 구축하였다.   ○ 따라서 Telematics, 측지측량, 지구과학 및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GNSS 활용을 촉진시킴으로서, 국내 관련기술 및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국가 위성항법시스템 종합발전 계획의 원천기술 확보 및 국제협력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하리라 판단된다.   ○ 한국천문연구원의 GDC는 IGS의 계획에 따라 미국의 GPS, 러시아의 GLONASS 및 유럽연합의 갈릴레오 시스템의 데이터 센터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GGOS4) 및 전지구관측시스템(GEOSS)에도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게 되었다.   ○ 특히, 한국천문연구원의 GDC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유일한 GDC로서, 이 지역을 대표하는 GNSS 데이터 허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IGS GDC는 기초기술연구회, 과학기술부의 지원과 한국전산원의 연구지원망 제공으로 구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첨부 : 국제 데이터 센터 (GDC ; Global Data Center) 그림 1. 전 세계 IGS 관측소 그림 2. 국제 데이터 센터의 모습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박종욱 그룹장 : 042-865-3233 (연구실), jupark@kasi.re.kr              한국천문연구원 조성기 박사 : 042-865-3236 연구실), skcho@kasi.re.kr   첨부. 국제 데이터 센터 (GDC ; Global Data Center) 198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 의해 운용되고 있는 GPS를 시작으로 러시아의 GLONASS와 2008년 운영개시를 목표로 유럽연합(EU)이 준비 중인 Galileo 등 인공위성을 이용한 범지구 측위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s System)은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정보통신산업의 급속한 확대에 발맞추어 위치 및 시간정보가 관련된 제반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GPS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측위 기술은 다양한 지상 이동체의 항법분야뿐만 아니라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LBS(Location Based System), Telematics 등과 같은 위치정보 기반의 정보융합 응용 분야에서도 핵심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측지, 측량, 지도제작, GIS (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 등의 전통적인 위치기반 산업분야도 GPS의 등장과 함께 관련기술의 발전 및 새로운 활용분야의 개척이라는 전기를 맞고 있다. 이와 더불어 GPS를 이용한 시간결정 기능은 통신 네트워크 및 모바일(Mobile) 환경의 발전에 따라 새롭게 출현한 이동통신 분야 및 전자 금융, 전자 상거래, 유비쿼터스(Ubiquitous) 등 각종 전자 정보의 관리와 관련된 분야에 정밀한 시각정보 제공에 이용되고 있으며, 관련 산업의 발전과 함께 그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GPS의 관측 정보를 이용한 고정밀 측위기술은 세계 기준 좌표계의 설정, 지구 자전축의 회전계수 결정 등과 같은 우주측지 천문학 분야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각운동의 검출 및 감시, 지구대기의 변화감시 등과 같은 지구과학 분야에서도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한 필수 정보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GPS를 이용한 산업과 학술 응용분야의 급팽창에 따라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최고 품질의 다양한 GPS 정보의 수요가 국내외에서 폭주하는 추세이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1994년 국제 GPS 관측망(IGS, International GNSS Service)이 설립되었다. IGS는 GNSS 관련 연구 및 개발 분야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기구로서 IGS 산하에 3개의 국제 GPS 국제데이터센터(Global Data Center)를 구축하여 세계 전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GPS 관측소에서 관측된 측정정보의 확보 및 가공, 저장, 배포에 중추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IGS에 가입하는 GPS 관측소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GPS 사용자들이 다양한 정보들을 요구하기 때문에 북미 및 유럽에 구축된 3개의 IGS 국제데이터센터만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GPS 분야의 국내외적인 흐름에 부응하고, 동북아 지역 및 국제적으로 주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기 위하여 2003년 4월 IGS에 국제데이터센터 구축을 제안하여 2004년 4월에 국제데이터센터 운용 가승인을 통보받았다. 국제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고성능 데이터 저장 클러스터, 고성능 웹서버, 데이터 처리서버, 고속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데이터 수집 및 저장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사용자 편의를 위한 웹 포털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1년간의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2005년 3월부터 시험운영을 시작하였으며, 2005년 4월 오스트리아의 IGS Governing Board 회의에서 2005년 말까지 시험운영과 시스템 무결성 보완 후 2006년부터 정식 운영하기로 잠정 결의되었다. 마침내 한국천문연구원이 2003년부터 추진해온 IGS 국제데이터센터가 2005년 12월 5일 IGS 이사회에서 공식적인 승인을 받음에 따라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첫 번째인 IGS 국제데이터센터가 되었다. 이는 한국천문연구원 및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고, 국가 역량을 과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국제데이터센터는 측지, 기상, 통신 등 우주측지 실용화 기술 개발의 중요 인프라로서 표준화된 고품질 GNSS 통합정보 제공을 통한 국내 측위기반 산업분야의 기술력 향상에 기반이 될 수 있다. 또한, GPS 활용 연구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기반을 제공하고, GPS 기반 자연재해 방재정보 제공을 통한 경제, 산업적 손실의 감소를 유도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 GPS 연구 및 활용분야에서 국제적 지위를 확보하여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국제데이터센터 시스템 구성도 국제데이터센터 홈페이지 (http://gdc.kasi.re.kr/) 1) IGS : International GNSS Service 2) GDC : Global Data Center (IGS와 전 세계 IGS 사용자간의 자료 interface 제공) 3) GNSS :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미국의 GPS, 러시아의 GLONASS, 유럽연합의 Galileo 등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항법시스템 전체를 통칭) 4) GGOS : Global Geodetic Observation System (GEOSS의 관측시스템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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