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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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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05-10
부분월식 예보
No. 165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박석재)은 오는 10월 17일 밤에 일어나는 부분월식 현상을 다음과 같이 예보한다. 이번 월식은 일몰 직후인 저녁 6시 51분에 반영식을 시작으로 밤 11시 15분에 종료된다. 그러나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이 극히 적어, 육안으로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모습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영(本影)과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영(半影)이 있다(그림1). 부분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어서 달이 지구의 본영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그림 1. 해‧지구‧달의 기하학적인 위치에 따른 반영과 본영    ○ 이번 월식은 오후 6시 51분 (일몰 직후)에 동쪽하늘에서 달이 지구 반영에 진입한 뒤, 밤 8시 34분에 지구 본영에 들어가며, 밤 11시 15분에 부분월식의 전 과정이 끝난다(표1).   표 1. 시간에 따른 부분월식 진행상황 진행상황 시 각 반영식의 시작 18시 51분 부분식의 시작 20시 34분 부분식의 최대 21시 03분 부분식의 종료 21시 33분 반영식의 종료 23시 15분    ○ 그러나 이번 부분월식은 최대식분이 0.068(달 전체 면적의 약 7%가 가려짐)로서 달의 약 7% 가량이 지구 본영에 들어가기 때문에 식 진행과정을 육안으로 관측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반영식이 진행되는 동안 달의 광량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이를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매우 어렵다(그림2). 그림 2. 부분월식의 진행모습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으로는 2006년에 9월에 부분월식이 있으며, 2007년 3월과 8월에는 개기월식이 일어날 예정이다.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장 안영숙 박사 (042-865-3220)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이동주 (042-865-3226)
30 2005-09
No. 164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朴碩在)은 10월 1일부로 인사이동을 아래와 같이 실시하였다.                         박병곤(朴炳坤) 책임연구원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지청윤 : 042-865-3334   cyjee@kasi.re.kr
23 2005-09
국내 발견 소행성, “홍대용”, “김정호”로 명명
No. 163
□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박석재)은 국내에서 발견한 2개의 새로운 소행성에 한국 인명을 헌정, 지난 9월 19일, 국제천문연맹 (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산하 소행성센터 (MPC; Minor Planet Center)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었다.    ○ 이들 소행성은 한국천문연구원 지구접근천체 연구팀 (연구책임자: 한원용)이 2001년부터 2002년 사이에 보현산천문대 1.8m 광학망원경을 이용하여 연구원의 전영범 박사 등이 발견하였다.    ○ 이들 소행성은 조선후기의 과학사상가인 홍대용(1731-1783)과 지리학자인 김정호(1804-1866)로 각각 명명되었다. 이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2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설립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모셔져 있다. 이번 고유이름 헌정을 계기로, 이 두 사람의 위인은 최무선, 이천, 장영실, 이순지, 허준에 이어 국내에서 발견한 천체 이름으로 길이 남게 되었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향후 새로 발견되는 소행성들에 대하여 한국을 빛낸 과학자들의 이름을 지속적으로 헌정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2000년부터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소행성을 추적, 감시하는 무인원격 자동운영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왔으며, 이번 소행성 명명은 이 연구사업의 중요한 성과 가운데 하나다.   고유이름 임시번호 고유번호 발견일시 홍대용 (Hongdaeyong) 2001 SG267 94400 2001. 9. 25 김정호 (Kimjeongho) 2002 AA9 95016 2002. 1.  9    첨부 :  1. 소행성 사진  2. 위인들의 주요 업적  3. 국제천문연맹 소행성 회람 (MPC; Minor Planet Circular) 원문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장 전영범 박사 : 054-330-1017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장 문홍규 : 042-865-3251   첨부 1. 소행성 사진   그림 1. 사진 중심의 원 내부에 표시된 세 개의 점 (빨강, 초록, 파랑)이 소행성이다. 소행성은 상대적으로 지구로부터 가까운 거리를 통과해 지나가기 때문에 일정 시간간격을 두고 관측하면 별들을 배경으로 그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2. 세 개의 점이 각기 다른 색으로 표시된 것은 서로 다른 필터 (BVR)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화살표는 배경 별들에 대한 소행성의 운동 방향을 나타낸다.   첨부 2. 위인들의 주요업적   홍대용 (1731-1783) : 새로운 우주관을 제시한 조선후기 과학사상가   조선후기에 서양과학을 도입한 대표적 과학사상가. 그는 자신의 저서『의산문답』에서 전통적 우주관을 극복, 지전설과 무한 우주의 개념을 제시했으며, 다양한 천문의기를 제작하여 활용했다. 또한 그는 박지원, 박제가로 이어지는 북학사상의 선구자로서 북경 여행기록을 정리한「건정동필담」과「연기」를 통하여 당시 실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의산문답」에 담긴 홍대용의 과학사상은 당시 성리학적 사고체계의 상식적인 틀을 벗어난 획기적인 것이었다.   김정호 (1804-1866) : 전통 지도학을 완성한 조선후기 지리학자·지도제작자   19세기말 전통 지도학의 완결판을 제작한 조선 최고의 지리학자. 그의 대표적 업적은 를 비롯한 3대 지도(地圖) 제작과『대동지지』를 포함한 3대 지지(地誌) 편찬이며, 상하 2책의 와 22첩으로 구성된 는 후대 지리학자와 지도학자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 특히 는 조선시대 지도학 발달사에 있어서 최고의 성과물로 손꼽힌다.       첨부 3. 국제천문연맹 (IAU) 소행성 회람 (MPC) 원문   (94400) Hongdaeyong = 2001 SG267   Discovered 2001 Sept. 25 by Y.-B. Jeon, Y.-H. Park and K.-J. Choo at Bohyunsan Optical Astronomy Observatory.   Hong Daeyong (1731-1783), a scientist in the late Chosun Dynasty, worked to overcome old, conventional cosmology in Korea and advocated new concepts introduced through China. He also invented numerous astronomical instruments.     (95016) Kimjeongho = 2002 AA9   Discovered 2002 Jan. 9 by Y.-B. Jeon at Bohyunsan Optical Astronomy Observatory.   Kim Jeongho (1804-1866) was a great geographer and a cartographer in the early nineteenth century whose works represented a culmination in Korea's map-making history. The publication of three maps and three topographies is his greatest achievements.
22 2005-09
한국 등 동아시아 4개 지역, 동아시아 핵심 천문대 연합체(EACOA) 결성
No. 162
□ 한국천문연구원(원장:박석재)은 지난 9월 21일, 중국, 일본, 대만의 천문 연구기관과 함께 일본 국립천문대에서 동아시아 핵심 천문대 연합체(EACOA; East Asia Core Observatories Association)를 결성하고 아래와 같이 합의문을 교환하였다.   그림1. 합의문에 서명하는 4개 지역 연구기관장. 왼쪽부터 꾸오샹 중국국가천문대장, 가이후 일본국립천문대장,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 호 대만천체물리연구소장.    ○ 최근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천문학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들 4개국이 공통의 문화를 공유하는 지역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과거 동아시아에서 천문 연구 분야의 국제협력은 미국, 유럽과의 개별적인 교류 수준과 비교하여 매우 미흡했다.   그림2. 합의문에 서명한 후 서로 악수를 나누고 있는 4개 지역 연구기관장. 왼쪽부터 꾸오샹 중국국가천문대장, 가이후 일본국립천문대장,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 호 대만천체물리연구소장    ○ 이에, 동아시아 4개 지역의 천문 연구기관은 과거 개별 연구자 수준에서 진행되어 온 “동아시아 천문학 회의 (EAMA: East Asian Meeting on Astronomy)” 등의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에서의 천문학 분야 협력에 관한 논의를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합의하였다.    ○ 이 합의서는 EACOA가 4개 기관의 협력을 통하여 동아시아에서의 첨단 천문학 연구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아래와 같은 활동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1) 동아시아에서의 천문학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추진  (2) 동아시아에서의 천문학 연구, 장비 및 기술개발, 망원경 건설 등 공동 프로젝트의 추진  (3) 동아시아에서의 망원경 등 각종 연구시설, 장비의 교환 및 공동 활용  (4) 천문학 연구자, 특히 젊은 연구자와 학생의 교환 및 교류  (5) 동아시아 천문학 회의 (EAMA) 등 지역 내 천문학 공동연구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자 및 단체 활동에 대한 지원  (6) 동아시아에서의 향후 협력 방향에 관한 논의와 검토  (7) 기타 관련 사항    ○ 또한, EACOA는 최소한 연 1회의 천문대장 (또는 연구소장) 회의를 통하여 위 사항을 포함한 국제협력에 관하여 포괄적이고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하였다.    ○ 향후, 과학 분야에서 동아시아 지역의 국제협력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EACOA는 천문학 분야에서 4개국이 과거 10여 년 간 축적해 온 개별 연구자 수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내 국제협력을 질적인 면은 물론,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EACOA는 유럽 남천문대 (ESO)를 모델로 한 미래 “동아시아 천문대” 건설을 실현하기 위하여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으로 있다.    ○ 이 합의문을 교환한 4개국 천문 연구기관은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Seok Jae Park),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대장: Ai Guoxiang), 일본 자연과학연구기구 국립천문대 (대장 : Norio Kaifu), 대만중앙연구원 천문학 및 천체물리연구소 (소장: Paul Ho)로, EACOA는 이번에 교환한 합의문에 의거, 지역 내 대표자간 정기회의를 주관하고, 연구자 수준의 교류를 지원하는 한편, 동아시아에서의 천문학 연구 협력체제 구축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장 문홍규 : 042-865-3251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이동주 : 042-865-3226
15 2005-09
손봉원 박사 세계인명사전 등재
No. 161
○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 박석재) KVN 사업본부의 손봉원 박사가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인명연감 ‘마르퀴즈 후즈 후’ (Marquis Who's Who Science & Engineering) 2005~2006 (8th Ed.) 판에 등재되었다.   ○ 손 박사는 세계최로로 밀리미터파용 다중 빔 (Multi-beam) 수신기를 위한 편광관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이를 이용하여 거대 전파은하 주변에서 은하단보다 큰 규모의 자기장 구조를 처음 발견한 천문학자다. 참고로, 다중 빔 수신기는 한꺼번에 보다 넓은 하늘을 관측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전파 수신기를 뜻한다.   ○ 또한, 손 박사는 밀리미터파 초장거리 간섭계 (VLBI) 편광관측기법을 처음 개발했고,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여 격변변광 은하핵 (OVV)의 제트에 관한 편광관측 연구 등을 수행하였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손 박사의 활동성 은하핵 (AGN) 분야에 관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하여 그의 이름을 등재했다고 밝혔다.   ○ 손 박사는 한국천문연구원 KVN 사업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파장 동시수신 VLBI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인 KVN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기 위상보정기법 개발과 전파관측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사진1. 한국천문연구원 손봉원 박사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KVN 사업본부 손봉원 박사 : 042-865-3279 (연구실)
05 2005-09
“대한민국 별 축제 2005”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 100주년 기념-
No. 160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과 한국천문학회(회장 김상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회장 심우훈)는 오는 9월 9일(금)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울 63 빌딩 앞 한강둔치에서 “대한민국 별 축제 2005” 를 개최한다.    ○ “대한민국 별 축제 2005”는 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한국물리학회, 한국우주정보소년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사이언스 코리아” 행사 가운데 하나다. 이날 일반 시민과 학생들은 아스트로-카와 천체망원경을 이용하여 달과 천체를 관측할 수 있으며, 조경철 박사와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의 특별강연도 들을 수 있다.    ○ 또한 다양한 선물이 마련된 천문퀴즈와 가을철 별자리 안내 시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그룹 프렌즈와 파파밴드가 출연하는 별★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 또한, 플라네타륨과 천체 3D 영상, 천체사진 상영코너가 마련되며, 청소년 진로상담 등을 위한 “천문학자와의 만남” 공간 운영은 물론, 대학, 연구소, 동아리, 업체 소개 및 천문 상품 소개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 개회식은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며 날씨가 흐릴 경우, 천체관측 행사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그림 1. 대한민국 별 축제 2003   붙임 : 주요행사 일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문홍규 팀장  : 042-865-3251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이동주 : 042-865-3226              한국천문학회 홍보위원장 김봉규 박사 : 042-865-3228 주 요 행 사  일 정   장  소 시  간 행  사 비  고 중앙 무대 18 : 00 - 19 : 00  도전 골든 별 ★  상품 제공, 진행 : 천문(연) 19 : 00 - 19 : 10  개회식  VIP 인사 19 : 10 - 19 : 30  별 ★ 음악회 1  그룹 파파밴드 19 : 30 - 20 : 00  천문학 강연 1  조경철 박사 20 : 00 - 20 : 20  별 ★ 음악회 2  심우훈 외 20 : 20 - 20 : 40  천문학 강연 2  박석재 박사 20 :40 - 21 : 10  별 ★ 음악회 3  그룹 프랜즈 21 : 10 - 21 : 40  별자리 여행  진행 :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관측 장소 18 : 00 - 22 : 00  천체 관측  달,‘꿈돌이별’, 성운, 성단 등 체험 공간 18 : 00 - 22 : 00  플라네타륨 상영  우주관련 3D 상영  별자리 투영 및 3D 영상물 야외 부스 18 : 00 - 22 : 00  참여 단체 공간,  천문학자와의 만남  연구소, 대학 : 전시 부스  한국천문학회 : 천문학자와의 만남 전시장 18 : 00 - 22 : 00  천체사진 전시  각종 천체사진 전시
29 2005-08
별에서 분출되는 제트와 암흑성운의 충돌 장면 포착
No. 159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 국제천체물리센터의 최민호 연구원은 새로 태어나는 별에서 분출되는 제트와 암흑성운 사이의 정면충돌 장면을 세계 최초로 포착했다. 이 연구 결과는 9월 10일자 천체물리학 저널 (ApJ :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될 예정이다.  ○ 이번에 관측된 전파영상(사진 1.)에는 두 줄기의 제트가 보이는데, 이 가운데 한 줄기는 원시성(NGC 1333 IRAS 4A)으로부터 북동쪽(위 왼쪽)으로 흐르고, 다른 한 줄기는 남서쪽(아래 오른쪽)으로 흐르고 있다.  ○ 이 영상에서 남서쪽 제트가 곧게 뻗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북동쪽 제트는 중간 부근에서 급격하게 꺾여진 매우 특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최 박사는 SiO 영상과 주변 분자구름 영상을 비교한 결과, 북동쪽 제트가 분자구름의 고밀도 핵과 충돌, 굴절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것은 별에서 분출되는 제트와 암흑성운 사이의 정면충돌 장면을 포착한 최초의 연구 결과다.  ○ 이 영상에서 색채는 시선방향 속도를 나타낸다. 곧, 우리에게 다가오는 가스는 파란색, 원시성과 같은 속도의 가스는 초록색, 우리에게서 멀어지는 가스는 붉은색으로 나타냈다.  ○ 원시성은 성간 분자구름에 속한, 성장 단계에 있는 아기별로서, 성장 과정 중에 빨아들인 물질의 일부를 초음속으로 방출한다. 이렇게 고속으로 분출된 가스는 쌍극분출류로서 관측된다. 이 영상 중심 부근의 회색 물체는 NGC 1333 IRAS 4A라 불리는 매우 어리고 밝은 원시성으로서 약 백만 년 후에는 태양과 비슷한 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원시성은 페르세우스자리에 있는 암흑성운 속에 묻혀있다 . ○ 최민호 박사는 IRAS 4A의 쌍극분출류를 연구하기 위하여 분출류의 일산화규소 (SiO) 가스를 Very Large Array (VLA) 전파망원경으로 관측하였다. SiO 영상은 초음속 충격파에 가열된 가스를 잘 나타내고 있다. ○ 북동쪽 제트의 굴절된 지역은 충돌로 인한 가열 때문에 굴절되지 않은 지역보다 더 밝게 빛난다. 또한, 굴절된 제트 내부의 가스는 충돌에 의해 교란되어 무질서하게 흐르기 때문에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나타나 있다. 반면, 흐트러지지 않고 한 방향으로 집속된 남서쪽 제트는 파란색으로 나타냈다. 원시성의 제트가 이렇게 급격히 굴절되는 것은 매우 드문 현상으로,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원시성에서 분출되는 물질과 원시성을 감싸고 있는 성간운 간의 상호작용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표 1. 원시성 정보 천체이름 NGC 1333 IRAS 4A 천체위치 적경 (RA) : 03h 29m 10.4s 적위 (Dec) : 31° 13′32″ 거리 1000 광년(320 pc) 관측 주파수 / 관측 파장 43.4 GHz / 6.9 mm 시야 54 x 76 arcsec 참고 1. VLA (Very Large Array) : 미국 뉴멕시코 주의 소코로(Socorro) 근처에 위치한 전파간섭계이다. 직경 25m이고 무게 230톤인 27개의 접시안테나가 Y자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 (http://www.vla.nrao.edu/) --------------------------------------------------------------------------------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국제천체물리센터 최민호 박사 : 042-865-3261, minho@kasi.re.kr              http://www.kasi.re.kr/~minho/ImageGallery/
16 2005-08
No. 158
□ 한국천문연구원(원장 : 박석재)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천문우주과학을 통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한국천문연구원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합니다.    ○ 일시 : 8월 18일(목) ~ 19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 장소 :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천문연구원  ○ 행사 내용   시  간 내        용 10:00-10:20  연구원 소개/ 전시관 관람  - 전시관 관람  - 천문저울  - 고천문의기  - 천체사진 전시 10:20-10:50  “천문학자와의 만남” 10:50-11:10  퀴즈 “도전 골든 별★” (상품 수여) 11:10-11:20  고천문의기 관람 11:20-11:40  대덕전파천문대 관람 11:40-12:00  태양흑점 관측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장 문홍규 (042-865-3251)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이동주 (042-865-3226)
09 2005-08
No. 157
□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국과학문화재단, 대전광역시, 엑스포 과학공원이 주최하는 2005 대한민국 과학축전의 야간행사를 개최한다. 크게 ‘전야제’와 ‘별 축제’로 나뉘는 이번 한국천문연구원 주최 야간행사의 주제는 ‘돌아온 꿈돌이’다.    ○ ‘전야제’는 칠월칠석인 8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꿈돌이랜드에서 열리며 ‘별 축제’, ‘별 음악회’, ‘꿈돌이 귀환 쇼’ 등의 행사가 제공된다.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 목성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전야제’ 행사를 위하여 꿈돌이랜드는 오후 6시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 ‘별 축제’는 8월 12일(금)∼21일(일) 기간 중 오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꿈돌이랜드에서 열리며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관측, 천문 영상물 상영, 천문 뉴스 상영, 천문학자와의 만남, 퀴즈 도전 골든 별, 별자리 여행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별 축제 행사를 위하여 꿈돌이랜드에서는 대한민국 과학축전 입장권을 소지한 사람을 무료로 입장시킬 예정이다.       대한민국 과학축전 “별★ 축제” 프로그램   시간 행사 20:00 ~ 22:30 달, 목성, 이중성 관측 20:00 ~ 22:30 “우주여행” 상영 20:00 ~ 21:00 “천문 뉴스” 상영 20:30 ~ 21:00 “꿈돌이 귀환 쇼” 21:00 ~ 21:30 “천문학자와의 만남” 21:30 ~ 22:00 퀴즈 “도전 골든 별★” 22:00 ~ 22:30 “별자리 여행”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문홍규 팀장  : 042-865-3251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이동주 : 042-865-3226
02 2005-08
No. 156
□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박석재)은 국제지구자전국(IERS; International Earth Rotation Service)의 통보에 따라 오는 2006년 1월 1일 오전 9시 KST (한국표준시 - 세계협정시로는 2005년 12월 31일 24시 UTC)에 양(+)의 윤초를 실시한다.  ○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IERS는 2006년 1월 1일 08시 59분 59초와 09시 00분 00초 사이에 08시 59분 60초를 삽입한다 (표1 참조). 따라서 윤초 실시 이전의 09시 00분 01초가 09시 정각이 된다. 그리고 08시 59분 정각과 09시 정각 사이의 시간 간격은 61초가 되어 이전보다 1초가 길어진다. 표 1. 세계시와 한국표준시는 9시간의 차이가 있으며, 한국표준시가 세계시보다 빠르다. 세계협정시 (UTC) 한국표준시 (KST) 비고 2005년 12월 31일 23시 59분 59초 2006년 1월 1일 08시 59분 59초   2005년 12월 31일 23시 59분 60초 2006년 1월 1일 08시 59분 60초 윤초 2006년 1월 1일 00시 00분 00초 2006년 1월 1일 09시 00분 00초    ○ 시간(천문시)은 지구 자전과 공전을 기준으로 측정하고 있다. 그런데 지구 자전속도가 서서히 느려지기 때문에 원자시계를 이용해서 측정한 원자시와 천문시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윤초를 시행한다.  ○ 천문학자들은 지구 자전의 미세한 변화를 알아내기 위해 초장기선 전파간섭계 (VLBI :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er)를 사용하고 있다. 이 때 천문학자들은 관측 가능한 가장 먼 천체인 퀘이사 (quasar)를 이용해 지구 자전의 변화량을 감지한다. 그리고 자전과 원자시가 1초의 차이를 보일 때 윤초를 넣는 것이다.  ○ 윤초는 1972년 국제지구자전국(IERS; International Earth Rotation Service)에 의해서 처음 실시되었으며, 현재까지의 윤초 실시 현황을 보면 세계협정시(UTC)를 기준으로 1972년에는 6월, 12월 2회에 걸쳐 윤초가 삽입되었고, 1973년부터 1979년까지 매년 12월말에 윤초를 삽입했다. 그 후 1981년, 1982년, 1983년, 1985년, 1992년, 1993년, 1994년, 1997년에는 6월말에, 1987년, 1989년, 1990년, 1995년, 1998년에는 12월말에 윤초를 삽입했다.    ○ 이번 윤초는 한국시간으로 1999년 1월 1일 이후 7년 만에 실시하는 것이다. 첨부 1.  UTC (세계협정시)와 윤초 --------------------------------------------------------------------------------□ 문의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측지연구그룹장 박종욱 박사 : 042-865-3233              한국천문연구원 홍보사업팀 이동주 : 042-865-3226 참고자료 1.  세계협정시(UTC)와 윤초 ○ 1960년 이전에는 평균태양일을 기준으로 한 "평균태양초" (1일=24시간, 1시간=60분, 1분=60초→1일=86400초)가 쓰이다가 1967년까지는 좀 더 정밀한 "역표초" (Ephemeris Second)가 사용되었다. 그 이후 국제천문연맹 (IAU)은 1967년, 세슘 원자시계에 기본을 둔 "원자초"를 새로운 시간단위로 채택했으며, 이 때부터 "원자시"(Atomic Time; TAI)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원자시"는 세슘-133 원자의 진동수를 기준으로 정했기 때문에 지구자전에 기본을 둔,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과 차이를 보인다. ○  이에 따라 천문학자들은 각국 천문대의 망원경을 이용하여 별의 위치측정 자료를 바탕으로 지구자전주기를 정밀하게 측정, 그 차이를 보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결정한 시간을 세계시 (Universal Time: UT1)라고 부르며, 국제지구자전국 (IERS)에서 각국 천문대의 관측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결정한다. ○ 현재 국제적으로 사용 중인 세계협정시 (UTC: Coordinated Universal Time)는 세계시 (UT1) 1972년 1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사용한다. 곧 이 날 0시를 기준으로 "원자시"와 "원자초"를 적용, 시각 및 시간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UTC는 항상 "원자시"와 정수 배만큼 차이가 나고, UT1과의 차이는 0.9초 이내가 되도록 유지된다. 그리고 이 시간은 각국의 세슘원자시계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 국제시보국 (BIPM)에서 유지하고 있다. ○ 국제지구자전국 (IERS)에서는 UT1과 UTC의 차가 0.9초 이상이 되면 UTC의 정의에 따라 UTC에 1초를 더하거나 빼주는 윤초 (Leap Second)를 발표한다. 윤초는 지구 자전속도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시간의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1 초를 더해주거나 빼주는 것을 말한다. ○ 윤초는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6개월마다 해당 월 마지막 날에 실시한다. 이 때, 59초 이후 60초를 삽입하는 것을 양 (+)의 윤초, 58초 이후 59초를 삭제, 0초를 만드는 것을 음 (-)의 윤초라고 정의한다. 윤초를 실시하는 달은 12월과 6월 (UTC)이 우선적으로 채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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